골프뉴스모음

2018년 12월 26일 골프뉴스모음(2)

베짱남씨 2018. 12. 26. 21:32
최호성 ‘낚시꾼 스윙’ 올해 세계골프 화제 1위
신지애, JLPGA 시상식 3관왕 “내년엔 상금왕까지”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한 홀, BBC 시상식서 홀대 논란
“올해 골프계 최고 화제는 ‘낚시꾼’ 최호성”
‘찰떡호흡’ 러브3세 父子, 최소타 신기록 우승

최호성 ‘낚시꾼 스윙’ 올해 세계골프 화제 1위

골프다이제스트 10大 장면 선정 우즈 메이저대회 입장 장면 2위 ‘낚시꾼 스윙’으로 주목을 끈 최호성(사진)이 2018년 골프계 최고의 화제로 뽑혔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미국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올해 대중의 관심을 가장 끈 10대 장면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을 1위로 꼽았다. 최호성의 스윙 동작은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모습과 비슷하기에 낚시꾼 스윙으로 불린다. 최호성은 지난 11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호성은 20대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다 엄지손가락을 잃었다”면서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한 최호성은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골프 발전을 진지하게 고려한다면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초청 대상에 최호성을 넣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올해 10대 화제는 톱9에 최호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골프 최고의 화제 2위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회장 입장 장면이 꼽혔다. 우즈가 PGA투어 투어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대회장에 들어가는 모습은 온라인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우즈는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PGA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신지애, JLPGA 시상식 3관왕 “내년엔 상금왕까지”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가장 빛난 선수로 주목받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지애는 19일 일본에서 열린 제7회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상식에서 메르세데스 올해의 선수상, 영예상, 미디어 베스트 샷을 휩쓸었다. 올해의 선수상은 가장 많은 메르세데스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상 포인트와 같은 개념이다. 신지애는 598.5점을 받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 역대 최초로 한 시즌 메이저 대회 3승을 올린 위업을 인정받아 영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지애는 5월 살롱파스컵, 9월 LPGA 챔피언십, 11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하며 등 일본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미디어 베스트 샷은 ‘최고의 1타’를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밖에도 신지애는 올해 총 4승을 거두며 상금 2위, 평균 타수 2위에 오르는 등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를 평정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은 내 경력에서도 좋은 1년이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겠다.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것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의 선수 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받은 것에 기뻐하며 “자동차와 운전을 아주 좋아한다. 일본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많고 신차를 갖고 싶었기에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상금왕은 1억8천78만엔을 쓸어 담은 안선주(31)다.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2014년을 이어 네 번째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상금 2위(1억6천532만5천295엔) 신지애는 “내년에는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해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한 홀, BBC 시상식서 홀대 논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선수를 연말 시상식에서 홀대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0일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지아 홀이 영국 BBC 올해의 스포츠인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골프닷컴은 “영국 선수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홀이 14년 만이었고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올해의 선수에도 뽑혔다”며 BBC가 홀을 시상식에서 홀대한 것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또 “홀이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화면에 비친 것은 10초에 불과했다”며 “말 한마디 할 기회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의 남자 골프 선수인 토미 플리트우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홀이 10초간 화면에 비친 것이 그의 엄청난 업적에 합당한 것인가”라는 글을 올렸고 텔레그래프 신문의 제임스 코리건 골프 담당 기자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영국 여자 선수가 우승했어도 이렇게 했겠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테니스의 경우 메이저 대회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똑같다.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225만 파운드(약 33억5천만원)였고 남자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우승 상금은 189만 달러(약 21억4천609만원)였다. 반면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상금은 49만 달러(약 5억5천만원)였다. 올해 BBC 스포츠인 후보로는 대상을 받은 게라인트 토머스(사이클)를 비롯해 해리 케인(축구), 루이스 해밀턴(F1), 제임스 앤더슨(크리켓), 리지 야널드(스켈레톤), 디나 애셔 스미스(육상)가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골프계 최고 화제는 ‘낚시꾼’ 최호성”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 골프계에 커다란 화제를 불러모은 최호성(45)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18년 골프계 최고의 화제로 뽑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0일 올해 골프 관련 소식 온라인 뉴스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끈 10대 장면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1위로 최호성의 스윙을 올려놨다. 스윙 후 동작이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모습 같다고 해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을 얻은 최호성은 11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최호성에 대해 “20대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엄지손가락을 잃었다”고 소개하며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해 브리티시오픈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골프 발전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2019년 마스터스 초청 대상에 넣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위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회장 입장 장면이다. 우즈는 우승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로 준우승한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대회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는 것이다. 최호성이 온라인상에서 우즈보다 더 큰 화제를 모았다는 의미인 셈이다. 다만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10대 화제는 톱9에 최호성을 더한 것”이라고 설명해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은 다소 번외 순위에 가깝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찰떡호흡’ 러브3세 父子, 최소타 신기록 우승

PNC 부자 챌린지 26언더파 2R 56타는 종전기록 1타 깨 최종 118타도 대회 신기록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부자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대회에서 우승했다. 러브 3세-드루 러브 부자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 클럽(파72)에서 끝난 PNC 부자 챌린지에서 합계 26언더파 118타로 정상에 올랐다. 러브 부자는 특히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12개로 무려 16타를 줄이며 존 댈리 부자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 2라운드 16언더파 56타는 1995년 레이먼드 플로이드 부자와 1998년 밥 찰스 부자가 챙긴 57타를 1타 경신한 이 대회 라운드 최소타. 최종합계 118타 역시 종전 기록을 1타 줄인 대회 신기록이다. PNC 부자 챌린지는 PGA투어 메이저대회, 또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가 아들 또는 손자와 팀을 이뤄 겨루는 연례 이벤트다. 러브 3세는 1997년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21승을 거뒀다. 러브 부자는 6년 전 부자 챌린지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손자 GT 니클라우스와 짝을 이뤄 20팀 가운데 6위, 그레그 노먼(호주) 부자는 19위에 자리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