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모음

2018년 12월 29일 골프뉴스모음(2)

베짱남씨 2018. 12. 29. 21:31
62개 골프장 “휴장 없이 운영”… 56개 골프장 “일정 기간 휴장”
골프, 어느 나이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우즈 vs 미켈슨 ‘더 매치’, 2번 더 열린다
우즈 vs 미컬슨 ‘세기의 대결’ 2019·2020년에도 열린다

62개 골프장 “휴장 없이 운영”… 56개 골프장 “일정 기간 휴장”

동계 휴·개장 현황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전국 회원사 골프장의 2018년 동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62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56개 골프장은 일정 기간 휴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휴장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장들의 휴·개장 현황과 변동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kgba.co.kr)를 통해 업그레이드된다. △휴장 없음 = 경주신라,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안성Q, 광주, 구니, 구미, 김해상록, 김포씨사이드, 그랜드, 남안동, 남원상록, 노스팜, 뉴스프링빌, 대구,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훈힐마루, 드비치, 라헨느, 리베라, 마우나오션, 베이사이드, 보라, 부곡, 부산, 비에이비스타, 사천, 서서울, 선산, 세븐밸리, 세종에머슨, 수원, 신라, 썬힐, 양산에덴밸리, 양평TPC, 어등산, 에버리스, 에이원, 여수경도, 오라, 오션힐스영천, 오션힐스청도, 우리들, 은화삼, 임페리얼레이크, 정산, 제주, 진주, 캐슬렉스(제주), 크라운, 통도파인이스트, 파인리즈, 팔공, 포천아도니스,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화성상록, 화순 △휴장 = 가야(1월 28일), 곤지암·사우스스프링스·제이드팰리스·화산(이상 ∼2월 15일), 남부(∼2월 14일), 남촌(1월 1일∼2월 8일), 뉴코리아(1월 11∼31일), 라데나·렉스필드·페럼(이상 ∼2월 8일), 레이크우드(1월 1일∼2월 8일), 레인보우힐스(∼2월 21일), 문경(1월 1일∼2월 6일), 버치힐(∼3월 21일), 베어즈베스트청라(1월 1∼31일), 베어크리크·블루헤런(1월 1일∼2월 8일), 블루원상주·블루원용인·솔모로(이상 1월 14일∼2월 8일), 세라지오(1월 1∼25일), 세종필드(1월 7∼9일·14∼17일·21~23일), 송추(∼2월 22일), 스카이밸리(∼2월 5일), 신원(1월 1∼31일), 실크리버(1월 14∼18일), 알펜시아(~3월 21일), 양주(1월 7∼24일), 에딘버러(12월 31일~1월 1일), 에머슨(12월 31일∼2월 8일), SG아름다운(∼1월 18일), 여주(∼1월 4일), 용평(∼4월 11일), 우정힐스(∼2월 22일), 웰링턴(1월 1일∼2월 15일), 윈체스트안성(∼2월 초 개장 예정), 유성(∼1월 3일·1월 28일∼2월 7일), 자유(∼1월 4일·1월 28∼31일), 중원(1월 1∼4일), 지산(∼2월 1일), 창원(1월 7일), 천룡(∼2월 14일), 청평마이다스(∼2월 21일), 티클라우드(∼2월 19일), 파인스톤(∼1월 31일), 88(1월 14일∼2월 1일), 핀크스(1월 14∼17일·21∼24일), 한성(1월 7∼18일), 한양(1월 14일∼2월 7일), 한원(1월 7∼11일), 해슬리나인브릿지(∼2월 28일), 휘닉스(∼3월 7일) △기타 = 금강(∼2월 18일까지 주말만 개장), 태광(∼1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만 휴장)


골프, 어느 나이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2018년 또 한 해가 기운다. 늘 이맘때가 되면 우린 습관처럼 신년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작심삼일이 될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맘때가 되면 반성을 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해 한 번쯤은 진지해지곤 한다. 특히 골퍼라면 그 어느 분들보다도 새해 계획을 다양하게 세운다. 올해 잘못됐던 자세도 고치고, 기왕이면 체력증진을 통해 비거리 욕심도 포함한다. 좀 더 여유가 된다면 골프 장비를 바꿔 필드에서 제대로 효과를 보겠다고 마음먹는다. 새해엔 이 모든 계획이 모두 실현되기를 바란다. 얼마 전 교직에 있다가 은퇴한 선배께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부끄러운 표정으로 “내가 60 중반인데…, 지금 골프 배우면 늦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유명한 프로골퍼 중 필립 몽클리에프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그는 “어느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말했다고 말씀드렸다. 이뿐만 아니라 골프는 키 작은 사람이 키 큰 사람을, 60대 골퍼가 30대 골퍼를, 여성골퍼가 남성골퍼를 이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선배께서는 조심스럽게 “그럼 용기 있게 올겨울 도전해 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린 쉽게 스스로 너무 늦었다며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80세의 L 회장은 얼마 전 박사과정에 응시해 합격했다. 국내에서 80세에 입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한다. L 회장은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몇 해 전 자신이 운영하는 골프장을 포함한 부지를 2조 원대의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변에서 모두가 “가능할까?” 하고 반문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은 골프장 단지에 쇼핑센터와 아웃렛도 함께 오픈했다. 이것도 모자라 단지 내에 4차 첨단 산업을 접목한 글로벌 리조트와 스마트 시티가 조성되고 있다. L 회장은 ‘미래도시와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박사학위에도 도전하고 있다. L 회장은 늘 “꿈이 있는 한 기회는 있고 나이는 없다”고 강조해왔다. 증기기관차를 발명한 제임스 와트는 64세에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80세까지 기계설계를 했다. 그런가 하면 소포클레스는 80세에 ‘오이디푸스 왕’을 저술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 회장은 50세 때 중동에 진출했다. 2018년 12월 간두에 서서 고민하지 말자. 지금 실행하는 것이 가장 빠른 것임을 인지하자. 60대 중반의 나이에 골프에 도전하는 선배도, 80의 나이에 박사학위에 도전하는 L 회장도, 그리고 내년 필드에서 반드시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하는 모든 분도 흔들리지 말고 꽃을 피우길 바라본다. 늦었다 생각하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이종현 시인(레저신문 편집국장)


우즈 vs 미켈슨 ‘더 매치’, 2번 더 열린다

이벤트 주관 터너와 3년 계약 1대1 아닌 ‘팀 매치’로 진행 타이거 우즈(43·사진 오른쪽)와 필 미켈슨(48·이상 미국·왼쪽)의 승자독식 이벤트 ‘더 매치’가 2020년까지 2년 더 열린다. 미국의 골프월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이벤트를 주관한 미디어그룹 터너가 올해 첫 더 매치를 치르기에 앞서 오는 2020년까지 우즈와 미켈슨이 함께 출전하는 조건으로 3년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인 지난달 24일 우즈와 미켈슨은 18홀 1대1 매치플레이로 맞섰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 이 더 매치엔 총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 원)가 걸렸으며 승자가 모두 가져가는 방식을 택해 흥미를 더했다. 둘의 맞대결은 18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까지 치러 미켈슨이 승리했다. 올해 더 매치는 당초 터너가 유료결제방식으로 19.99달러를 지급한 시청자에게만 중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기술적인 문제가 제기되면서 받은 시청료를 모두 환불했다. 주최 측은 그렇지만 올해 유료방송 신청자가 100만 명에 육박했다고 주장했고, 더 매치를 후원했던 캐피털 원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후원사가 생겨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9년과 2020년 열리는 ‘더 매치 2’와 ‘더 매치 3’는 올해처럼 우즈와 미켈슨이 참가하되 팀 대결로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와 미켈슨이 팀을 이뤄 다른 팀과 경쟁하거나 우즈와 미켈슨이 각기 다른 선수와 짝을 이뤄 격돌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올해처럼 승자가 독식하는 등 상금 배분, 상금 증액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우즈 vs 미컬슨 ‘세기의 대결’ 2019·2020년에도 열린다

지난 11월 열렸던 타이거 우즈(43)와 필 미컬슨(48·이상 미국)의 맞대결이 앞으로 2년간 더 진행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디어 그룹인 터너가 우즈, 미컬슨 측과 이 대회를 3년간 열기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보도했다. 우즈와 미컬슨은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인 지난달 24일에 18홀 일대일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였다. ‘세기의 대결’로 불린 이 경기는 총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가 걸렸으며 승자가 모두 가져가는 방식을 택해 흥미를 더했다. 둘의 경기는 18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까지 치른 끝에 미컬슨이 이겼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19.95달러(약 2만2천원)를 내야 볼 수 있었던 올해 둘의 맞대결에는 거의 100만명 가까운 팬들이 결제를 했다”고도 전했다. 비록 경기 당일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무료로 개방됐지만 이 대회의 상품성은 확인된 셈이다. 다만 골프 다이제스트는 “경기 방식은 다소 바뀔 수 있다”며 우즈와 미컬슨 외에 선수 2명을 추가해 2대2 경기를 벌이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