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모음
2019년 1월 21일 골프뉴스모음(1)
베짱남씨
2019. 1. 21. 21:31
세계 417위 롱, PGA 5번째 출전만에 ‘우승 포옹’
32세 8개월 지은희, LPGA 개막전서 한국인 최고령 우승
‘뒤땅’ 치는 볼 자주 나오면… 왼발에 체중 싣는 임팩트 연습을
세계 417위 롱, PGA 5번째 출전만에 ‘우승 포옹’
데저트클래식… 26언더파 노장 미켈슨 1타차 따돌려 2부서 뛰던 무명의 대반전 32세 늦깎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루키가 된 애덤 롱이 필 미켈슨(이상 미국)을 따돌리고 5번째 출전 만에 극적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롱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데저트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를 챙겼다. 선두에 3타 뒤진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롱은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던 미켈슨과 애덤 헤드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06만2000달러(약 11억9400만 원)를 거머쥐었다. 롱은 이번 시즌 루키 신분으로는 캐머런 챔프(미국)에 이어 두 번째 우승자가 됐다. 지난해까지 2부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한 롱은 세계랭킹 417위의 무명. 지난해 9월 PGA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공동 63위에 올랐을 뿐 이 대회 직전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2개 홀을 남기고 롱과 헤드윈, 미켈슨까지 3명이 공동선두. 17번 홀(파3)에서 롱과 헤드윈에 이어 가장 가까이 붙인 미켈슨까지 파로 마무리했다. 롱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내고도 핀 3m에 붙였지만 미켈슨은 11m, 헤드윈은 그린 뒤 벙커에 빠트렸다. 헤드윈의 벙커 샷은 핀을 스치며 1m 지나갔고, 미켈슨 역시 홀을 스치면서 버디에 실패했다. 롱은 승부를 결정짓는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고 양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역시 루키인 임성재(21)는 마지막 홀 실수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톱10 진입을 놓쳤다. 지난주 소니오픈 공동 16위로 2019년을 시작한 임성재는 1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만 2개를 뽑아낸 뒤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는 바람에 4온 1퍼트로 보기로 마감했다. 임성재는 전날 ‘퍼팅 이득 타수(GIR)’가 2.602타로 호조를 보였지만 이날 -1.009타에 그칠 만큼 퍼팅 수가 많았다. 공동 58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0위(13언더파 27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32세 8개월 지은희, LPGA 개막전서 한국인 최고령 우승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4R 14언더… 초대 챔피언 등극 32세 7개월 박세리 기록 깨 韓선수중 개막전 우승 4번째 “자신감 갖고 내 스윙 믿었다” 이미림, 12언더로 2위 올라 출산후 복귀 루이스 공동6위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은희는 박세리가 보유하던 LPGA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지은희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포시즌골프장(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더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0타인 지은희는 2위 이미림(29)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를 5위로 출발한 이미림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받았지만, 후반에 버디만 3개를 뽑아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지은희는 L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신설됐고 최근 2시즌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지은희는 우승상금 18만 달러(약 2억2000만 원)를 받았다. 32세 8개월인 지은희는 2010년 5월 당시 32세 7개월 18일에 벨 마이크로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를 제치고 한국인 LPGA투어 최고령 우승자로 등록됐다. 한국인의 LPGA투어 개막전 우승은 2013년 신지애(31), 2015년 최나연(32), 2016년 김효주(24)에 이어 지은희가 4번째다. 지은희는 LPGA투어 경력 13년째로 한국인 중 맏언니. 2008년 웨그먼스LPGA, 2009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까지 제패했지만, 슬럼프에 빠졌으며 2017년 10월 스윙잉스커츠 타이완챔피언십 우승으로 8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지은희는 이번 대회까지 15개월 새 3승을 챙기며 30대에 찾아온 ‘제2의 전성기’를 만끽하고 있다. 지은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했고, 초반에 강풍 탓에 고전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로 선두를 지켰다. 지은희는 1, 2번 홀(이상 파4)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3번(파3)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6번 홀(파4)에서 보기로 1타를 다시 잃었고,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지은희는 13번 홀(파5)에서도 홀에 들어갈 뻔한 날카로운 3번째 샷에 힘입어 또 1타를 줄였다. 15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지은희는 16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2타차 선두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초반 파 행진을 펼쳤지만 8번 홀(파4) 보기 이후 주춤했다. 특히 13번 홀(파5)에서 숲으로 간 티샷을 찾지 못해 ‘로스트 볼’이 선언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경쟁에서 탈락하더니 막판에 3타를 더 잃었다. 마지막 날 6오버파 77타인 리디아 고는 합계 7언더파 277타로 8위까지 내려앉았다. 리디아 고는 2017년 스윙잉스커츠 타이완챔피언십에서도 지은희와 챔피언 조에서 맞붙었지만 역전패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3위(11언더파 273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펑샨샨(중국)이 공동 4위(10언더파 274타), 출산 후 복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6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전인지(25)는 공동 12위(3언더파 281타), 양희영(30)은 공동 14위(2언더파 282타)이며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4타를 잃어 출전자 26명 중 공동 18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지은희는 우승 직후 “30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게 목표였지만, 지금도 계속 LPGA투어에서 뛰고 있기에 정말 즐겁다”면서 “오늘은 날씨가 약간 쌀쌀한 탓에 몸이 움츠러들어 1, 2번 홀에서 보기가 나온 것 같지만, 내 스윙을 믿은 덕분에 3번 홀에서 칩샷을 넣어 버디가 나왔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당시와 샷이 달라졌는데, 스윙을 바꾸려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지은희는 “그러나 지금이 더 편하다”면서 “2009년엔 페이드 샷만 구사했고, 지금은 드로와 페이드샷을 모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은희는 “2008년과 2009년 우승할 땐 전혀 초조하지 않았으나 이후 스윙 때문에 고전하면서는 늘 불안했다”며 “2017년 대만에서 우승한 것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고, 2009년보다 정신적으로 더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회는 유명 인사들이 선수와 동반 플레이를 펼쳐 이글 5점, 버디 3점, 파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0점 등 각 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성적을 가렸다. 유명인 중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13승을 올린 투수 출신 존 스몰츠(52)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 여러 차례 도전했던 스몰츠는 4라운드에서 33점을 추가, 총 149점을 올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뒤땅’ 치는 볼 자주 나오면… 왼발에 체중 싣는 임팩트 연습을
탄도 높아질 때 대처법 플레이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스윙보다는 핀에 붙이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이 가게 되며, 한번 무너지면 스윙에 무엇이 문제인지를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세컨드 샷에서 핀에 붙이려고 할 때 제일 쉽게 무너집니다. 특히 탄도가 갑자기 높아지고, ‘뒤땅’성 볼이 나오게 되면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체중을 어디에 두고 스윙했는지 살펴보세요. 연습스윙으로 클럽이 볼이 있던 위치에 잘 떨어지는지, 혹은 볼보다 오른쪽으로 자꾸 떨어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죠. 갑자기 탄도와 뒤땅성 샷이 나오는 것은 연습스윙 때에도 볼 뒤를 칠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는 스윙이 불안하거나 지나치게 목표를 의식하고 스윙하기에 과감하게 체중을 이동하지 못한 채 오른발에 남겨두고 스윙을 끝내기 때문입니다. 피니시가 안 되고 스윙이 끊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체중이 오른쪽에 남은 상태로 임팩트에 들어가기 때문에 클럽이 최저점을 만들어내는 위치가 볼보다 뒤에 형성됩니다. 중심을 뒤에 두고 스윙해 탄도가 갑자기 높아지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왼발에 체중을 실어주는 동작을 인위적이지만, 그래도 느낌이 들도록 연습스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모은 상태로 백스윙한 뒤, 왼발을 벌리고 땅을 밟으면서 클럽을 휘둘러 주는 것이죠. 순간적으로 무너진 동작은 왼발에 체중을 실어주는 느낌만 찾아도 다시 원래 스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실전 스윙에 앞서 연습으로 느낌을 찾으세요. 왼발의 딛는 느낌, 그리고 스윙을 하다 마는 것이 아니라 자신 있게 체중 이동을 하겠다는 생각이 바람직합니다. 자신만의 리듬과 스윙을 지켜야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목표지점을 따라가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반포 Fun N Golf 아카데미 원장
32세 8개월 지은희, LPGA 개막전서 한국인 최고령 우승
‘뒤땅’ 치는 볼 자주 나오면… 왼발에 체중 싣는 임팩트 연습을
세계 417위 롱, PGA 5번째 출전만에 ‘우승 포옹’
데저트클래식… 26언더파 노장 미켈슨 1타차 따돌려 2부서 뛰던 무명의 대반전 32세 늦깎이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루키가 된 애덤 롱이 필 미켈슨(이상 미국)을 따돌리고 5번째 출전 만에 극적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롱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데저트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를 챙겼다. 선두에 3타 뒤진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롱은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던 미켈슨과 애덤 헤드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106만2000달러(약 11억9400만 원)를 거머쥐었다. 롱은 이번 시즌 루키 신분으로는 캐머런 챔프(미국)에 이어 두 번째 우승자가 됐다. 지난해까지 2부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한 롱은 세계랭킹 417위의 무명. 지난해 9월 PGA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공동 63위에 올랐을 뿐 이 대회 직전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다. 2개 홀을 남기고 롱과 헤드윈, 미켈슨까지 3명이 공동선두. 17번 홀(파3)에서 롱과 헤드윈에 이어 가장 가까이 붙인 미켈슨까지 파로 마무리했다. 롱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내고도 핀 3m에 붙였지만 미켈슨은 11m, 헤드윈은 그린 뒤 벙커에 빠트렸다. 헤드윈의 벙커 샷은 핀을 스치며 1m 지나갔고, 미켈슨 역시 홀을 스치면서 버디에 실패했다. 롱은 승부를 결정짓는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고 양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역시 루키인 임성재(21)는 마지막 홀 실수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톱10 진입을 놓쳤다. 지난주 소니오픈 공동 16위로 2019년을 시작한 임성재는 1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쳤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만 2개를 뽑아낸 뒤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는 바람에 4온 1퍼트로 보기로 마감했다. 임성재는 전날 ‘퍼팅 이득 타수(GIR)’가 2.602타로 호조를 보였지만 이날 -1.009타에 그칠 만큼 퍼팅 수가 많았다. 공동 58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0위(13언더파 275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32세 8개월 지은희, LPGA 개막전서 한국인 최고령 우승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4R 14언더… 초대 챔피언 등극 32세 7개월 박세리 기록 깨 韓선수중 개막전 우승 4번째 “자신감 갖고 내 스윙 믿었다” 이미림, 12언더로 2위 올라 출산후 복귀 루이스 공동6위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은희는 박세리가 보유하던 LPGA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지은희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의 포시즌골프장(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더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0타인 지은희는 2위 이미림(29)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를 5위로 출발한 이미림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받았지만, 후반에 버디만 3개를 뽑아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지은희는 LPGA 투어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신설됐고 최근 2시즌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지은희는 우승상금 18만 달러(약 2억2000만 원)를 받았다. 32세 8개월인 지은희는 2010년 5월 당시 32세 7개월 18일에 벨 마이크로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를 제치고 한국인 LPGA투어 최고령 우승자로 등록됐다. 한국인의 LPGA투어 개막전 우승은 2013년 신지애(31), 2015년 최나연(32), 2016년 김효주(24)에 이어 지은희가 4번째다. 지은희는 LPGA투어 경력 13년째로 한국인 중 맏언니. 2008년 웨그먼스LPGA, 2009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까지 제패했지만, 슬럼프에 빠졌으며 2017년 10월 스윙잉스커츠 타이완챔피언십 우승으로 8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지은희는 이번 대회까지 15개월 새 3승을 챙기며 30대에 찾아온 ‘제2의 전성기’를 만끽하고 있다. 지은희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선두로 출발했고, 초반에 강풍 탓에 고전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로 선두를 지켰다. 지은희는 1, 2번 홀(이상 파4)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3번(파3)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6번 홀(파4)에서 보기로 1타를 다시 잃었고,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지은희는 13번 홀(파5)에서도 홀에 들어갈 뻔한 날카로운 3번째 샷에 힘입어 또 1타를 줄였다. 15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지은희는 16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2타차 선두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초반 파 행진을 펼쳤지만 8번 홀(파4) 보기 이후 주춤했다. 특히 13번 홀(파5)에서 숲으로 간 티샷을 찾지 못해 ‘로스트 볼’이 선언되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경쟁에서 탈락하더니 막판에 3타를 더 잃었다. 마지막 날 6오버파 77타인 리디아 고는 합계 7언더파 277타로 8위까지 내려앉았다. 리디아 고는 2017년 스윙잉스커츠 타이완챔피언십에서도 지은희와 챔피언 조에서 맞붙었지만 역전패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3위(11언더파 273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펑샨샨(중국)이 공동 4위(10언더파 274타), 출산 후 복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6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전인지(25)는 공동 12위(3언더파 281타), 양희영(30)은 공동 14위(2언더파 282타)이며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4타를 잃어 출전자 26명 중 공동 18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지은희는 우승 직후 “30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는 게 목표였지만, 지금도 계속 LPGA투어에서 뛰고 있기에 정말 즐겁다”면서 “오늘은 날씨가 약간 쌀쌀한 탓에 몸이 움츠러들어 1, 2번 홀에서 보기가 나온 것 같지만, 내 스윙을 믿은 덕분에 3번 홀에서 칩샷을 넣어 버디가 나왔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당시와 샷이 달라졌는데, 스윙을 바꾸려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지은희는 “그러나 지금이 더 편하다”면서 “2009년엔 페이드 샷만 구사했고, 지금은 드로와 페이드샷을 모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은희는 “2008년과 2009년 우승할 땐 전혀 초조하지 않았으나 이후 스윙 때문에 고전하면서는 늘 불안했다”며 “2017년 대만에서 우승한 것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고, 2009년보다 정신적으로 더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회는 유명 인사들이 선수와 동반 플레이를 펼쳐 이글 5점, 버디 3점, 파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0점 등 각 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성적을 가렸다. 유명인 중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13승을 올린 투수 출신 존 스몰츠(52)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 여러 차례 도전했던 스몰츠는 4라운드에서 33점을 추가, 총 149점을 올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뒤땅’ 치는 볼 자주 나오면… 왼발에 체중 싣는 임팩트 연습을
탄도 높아질 때 대처법 플레이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스윙보다는 핀에 붙이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이 가게 되며, 한번 무너지면 스윙에 무엇이 문제인지를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세컨드 샷에서 핀에 붙이려고 할 때 제일 쉽게 무너집니다. 특히 탄도가 갑자기 높아지고, ‘뒤땅’성 볼이 나오게 되면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체중을 어디에 두고 스윙했는지 살펴보세요. 연습스윙으로 클럽이 볼이 있던 위치에 잘 떨어지는지, 혹은 볼보다 오른쪽으로 자꾸 떨어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죠. 갑자기 탄도와 뒤땅성 샷이 나오는 것은 연습스윙 때에도 볼 뒤를 칠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는 스윙이 불안하거나 지나치게 목표를 의식하고 스윙하기에 과감하게 체중을 이동하지 못한 채 오른발에 남겨두고 스윙을 끝내기 때문입니다. 피니시가 안 되고 스윙이 끊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체중이 오른쪽에 남은 상태로 임팩트에 들어가기 때문에 클럽이 최저점을 만들어내는 위치가 볼보다 뒤에 형성됩니다. 중심을 뒤에 두고 스윙해 탄도가 갑자기 높아지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왼발에 체중을 실어주는 동작을 인위적이지만, 그래도 느낌이 들도록 연습스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모은 상태로 백스윙한 뒤, 왼발을 벌리고 땅을 밟으면서 클럽을 휘둘러 주는 것이죠. 순간적으로 무너진 동작은 왼발에 체중을 실어주는 느낌만 찾아도 다시 원래 스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실전 스윙에 앞서 연습으로 느낌을 찾으세요. 왼발의 딛는 느낌, 그리고 스윙을 하다 마는 것이 아니라 자신 있게 체중 이동을 하겠다는 생각이 바람직합니다. 자신만의 리듬과 스윙을 지켜야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목표지점을 따라가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반포 Fun N Golf 아카데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