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모음

2018년 12월 16일 골프뉴스모음(3)

베짱남씨 2018. 12. 16. 21:32
남자 골프 대상 이형준, 제네시스 승용차에 보너스 상금 1억원
키스너 “리드, 대학때 동료들이 다 싫어했다”
우즈 “만델라와 라운드 최고의 추억”
“‘낚시꾼 스윙’은 살기 위한 몸부림… 아픔 날린 인생샷 됐죠”

남자 골프 대상 이형준, 제네시스 승용차에 보너스 상금 1억원

상금왕 등 3관왕 박상현은 아시안투어 대회 출격 ‘영상 소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가을 사나이’ 이형준(26)이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만끽했다. 이형준은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제네시스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대상은 대회 때마다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선수가 받는다. 이형준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2차례 준우승과 3차례 3위가 말해주듯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올려 난생처음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형준은 올해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고 6차례 ‘톱10’에 입상했다. 우승 없이 대상을 받은 것은 2005년 허석호(45) 이후 13년 만이다. 이형준은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G70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통산 4차례 우승 가운데 3승을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 따내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형준은 올해 결혼식을 올리고 첫아들까지 낳아 경사가 겹쳤다. 이형준은 “그동안 대상 받는 선수들이 부러웠다. 나도 받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는데 이렇게 빨리 받게 돼 기쁘다”면서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카드를 가족과 함께 하려고 포기한 건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신기록(7억9천6만원)을 세운 데다 11년 만에 시즌 3승 고지에 오른 박상현(35)은 상금왕과 덕춘상(최저타수 1위), 그리고 골프 기자단이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박상현은 덕춘상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지만 상금왕은 처음이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박상현은 이날부터 인도네시아 로열 자카르타 골프클럽에서 시작된 아시아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 출전하느라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박상현은 대신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고대하던 상을 14년 만에 받아 기분 좋다”면서 “이게 마지막이 아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함정우(24)는 생애 한번 밖에 기회가 없는 명출상(신인왕)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함정우는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3차례 ‘톱10’에 입상해 새내기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 유명인사가 된 최호성(45)은 팬 투표 등으로 뽑는 인기상을 받았다. 이밖에 시즌 평균 299.79야드를 날린 김봉섭(35)은 2012년, 작년에 이어 생애 세 번째 BTR 장타상을 수상했고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환상의 앨버트로스를 선보인 이태희(34)는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창립 50년을 맞은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이날 한성재, 이일안, 문기수 등 3명의 창립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키스너 “리드, 대학때 동료들이 다 싫어했다”

PGA투어 동료에 비난 화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케빈 키스너(34·왼쪽 사진)가 패트릭 리드(28·이상 미국·오른쪽)에게 화살을 날렸다. 키스너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 모든 동료 선수들이 리드를 싫어했다”며 “조지아대에서도 그랬고, 오거스타주립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키스너는 리드가 입학했던 조지아대 출신이다. 리드는 부정행위, 도난 사건 연루 등 악성 소문에 시달리다 조지아대에서 오거스타주립대로 옮겨 졸업했다.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리드는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리드가 이번 키스너의 발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리드를 ‘가장 인기 없는 골프 선수’로 꼽았고, 미국 매체 ESPN는 리드를 ‘동료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없는 선수’ 2위로 선정했다. 리드는 2014년 PGA투어 3승째를 거두고 “내 재능은 세계 톱5에 든다”며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나 같은 선수는 없었다”고 말해 싸늘한 시선을 모았다. 리드는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을 얻었다. 리드는 그러나 갤러리와 신경전을 벌였고, 6년 전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면서 가족과 연락을 끊었다. 괴팍한 성격이란 평가가 따라붙는 이유.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도 리드는 미국팀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조 편성에 불만을 터트려 팀 워크를 해쳤다는 지적을 받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우즈 “만델라와 라운드 최고의 추억”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3년 작고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라운드를 최고의 ‘추억’으로 꼽았다.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에 따르면 우즈는 ‘유명인과 함께한 라운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란 질문에 “워낙 많은 대통령, 총리들과 함께했기에 한 명을 꼽기가 어렵다”면서도 “1998년 남아공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 라운드했는데, 평소 존경하던 분을 만났기에 내 생애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대답했다. 우즈는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 이겨낸 역경과 국가 통합 능력이 그를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달 열린 필 미켈슨(미국)과의 맞대결과 관련, “미켈슨은 지고 싶지 않은 상대”라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여러 차례 명승부를 펼쳤지만 일대일 매치 플레이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우즈는 2019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올해 목표는 다시 골프를 하는 것이었다”며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가 있었고, 내년에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낚시꾼 스윙’은 살기 위한 몸부림… 아픔 날린 인생샷 됐죠”

최호성 프로골퍼 국내 대회 줄어들며 생계 막막 처자식 위해 일본 진출 결심 마흔 무렵 JGTO Q스쿨 입성 나이들며 떨어진 비거리 걱정 기존 스윙 한계… 자구책 찾아 몸 회전으로 20야드 이상 늘려 “개성 넘치면서도 정교한 타법” 해외 전문가·현지 팬들도 극찬 예나 지금이나 전담코치 없어 휴대전화로 촬영 후 자세 교정 지난달 ‘카시오월드오픈’ 제패 올해 총 상금 6948만엔 벌어 다음 목표는 PGA 메이저 무대 세계랭킹 50위 이내 진입 욕심 ‘낚시꾼 스윙’이라는 독특한 폼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그리고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가 있다. 미국의 한 골프전문 매체는 “4대 메이저대회에 초청해도 될 만한 선수”라며 주목했다.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활동 중인 최호성(45)을 두고 하는 말이다. JGTO 투어 시즌 최종전 JT 컵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온 최호성을 지난 6일 경기 용인의 수지구청에서 만났다. 최호성은 결혼 후 13년째 수지구청 건너편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최호성은 마흔을 앞두고 2012년 11월 JGTO 퀄리파잉(Q)스쿨의 문을 두드렸고 31위로 통과했다. 35명까지 주어지는 풀시드를 받은 그는 이듬해부터 일본에서 활약했다. 그는 “일본으로 건너간 것은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당시 국내 남자 대회 수가 현격히 줄어들면서 상금만으로는 살 수 없어 최호성뿐 아니라 남자 선수들이 대거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팔팔한 시절을 다 보냈기에 그가 일본으로 건너갈 때는 성공 여부를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년 동안 Q스쿨로 다시 돌아간 적이 없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고 2승을 거뒀다. JGTO 첫 승은 2013년. 데뷔 첫 해부터 정상에 오르며 자신감을 얻었다. 최호성은 “당시엔 지금보다 젊었기에 공이 잘 맞았다”고 귀띔했다. 그는 JGTO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한국 선수 중 양용은에 이어 나이가 가장 많다. 둘은 1살 차이. 최호성은 그리고 지난달 카시오월드오픈에서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JGTO에서 6948만 엔(약 6억912만 원)의 상금을 벌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상금 순위 10위에 올랐다. 22개 대회에 출전해 17개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할 만큼 기복이 없었다. 평균 비거리는 282.12야드(59위)지만, 이글이나 버디 수 26∼27위권, 평균 타수(71.16타) 27위, 특히 퍼팅(홀당 퍼트 수 1.7569타)은 6위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최호성을 만나 가장 먼저 독특한 스윙 폼에 대해 물었다. 그는 “몸의 움직임으로 탄도와 구질을 조절하는 스윙”이라고 설명했다. 피니시 자세는 흡사 주말골퍼가 몸 쓰는 자세와 비슷하고 우스꽝스럽다. 프로선수는 대개 팔의 움직임에 따라 탄도와 구질을 조정한다. 하지만 최호성은 몸 전체로 헤드를 움직인다. 특히 임팩트 이후 몸을 오른쪽으로 구부리면 페이스가 열려 오른쪽 회전이 걸리고, 반대로 몸을 왼쪽으로 굽히면 훅을 만들어낸다. 최호성 스윙의 핵심은 엎어 치든 내치든 공을 때리는 임팩트 구간이 정확하고 일관성이 좋다는 점이다. 최호성은 ‘낚시꾼 스윙’은 “예전 스윙보다 더 정교하다”면서 “몸을 어느 방향으로 휘젓느냐에 따라 구질을 결정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그래서 연습량이 적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쉽게 따라 하기 힘든 스윙이다. 공에 맞는 순간 몸에 전달되는 느낌에 따라 몸의 무게 방향을 반대방향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젊은 선수들의 스윙은 기계처럼 일정하지만 그는 느낌대로, 상상하는 대로 스윙한다. 최호성은 “예전의 스윙 사진을 보면 가끔 ‘낚시꾼 스윙’이 엿보이지만,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세월이 흐를수록 점차 (낚시꾼 스윙이) 과격한 모습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스윙이 훨씬 커지고, 몸의 회전량이 더 많아져 다이내믹하게 바뀌었다는 뜻이다. 나이가 들면서 비거리가 줄었다. 그리고 JGTO가 대회 코스 변별력에 초점을 맞추면서 러프가 깊어지고 길어졌다. 최호성은 그래서 ‘낚시꾼 스윙’이란 자구책을 찾았다. 파 4홀에서 500야드가 넘는 곳도 생겨나 말 그대로 똑바로 멀리 쳐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최호성은 일단 비거리가 부족하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예전 스윙으로 280야드에도 못 미치자 ‘몸’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몸을 많이 쓰면서 20야드 이상 더 보낼 수 있게 됐다. 기계적인 스윙에 익숙한 골프팬들에게 최호성의 춤추는 듯한 스윙은 신선한 충격이다. 팬들은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300야드 지점의 페어웨이에 정확히 보내고 핀에 착착 붙이는 그의 스윙에 열광했다. ‘낚시꾼 스윙’이란 표현은 그동안 일본에서 알고 지내던 한 골프잡지사의 전문기자가 붙여준 별칭이다. 현역 시절 일본 골프의 전설로 통했던 아오키 이사오 JGTO 회장은 “우리 시대엔 멀리서도 누가 스윙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개성이 없어져 최호성이 더 특별하게 여겨진다”면서 “최호성 같은 개성파가 계속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호성은 “일본에서 고정 팬들이 생겼고, 그분들은 내 스윙을 엄청나게 좋아한다”면서 “일본에서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점잖기로 소문난 일본 팬들이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플래카드까지 제작해 응원한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팬들이 정말 감사하기에 성원에 보답하려다 마음이 앞설 때도 많다고 털어놨다. 몸을 써 결과가 나빴다면 웃음거리가 됐겠지만, 이젠 호기심을 넘어 결과가 좋으니 그에게 열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호성에겐 예전에도 그랬듯 지금도 전담 스윙코치가 없다. 처음엔 돈이 없어 남에게 배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자신의 스윙을 이해해 줄 코치를 찾을 수 없다. 대신 캐디에게 휴대전화로 스윙 동작을 촬영해달라고 부탁한 뒤 동영상을 보며 자신의 스윙을 관찰하고 있다. 스윙의 리듬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최호성의 일본 생활이 궁금했다. 그는 6년 동안 일본에서 눈치로 부닥치면서 일본어를 익혔다.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거나 공항에서 비행기에 오르는 데는 지장이 없다. 경기 중 필요한 사항들도 알아듣는 편. 언어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 어렸을 적부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는 그는 그동안 ‘계획된 삶’보다는 일단 ‘부딪쳐 보자’라는 심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뛰어들었다. 절박했기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조차 그에겐 사치였다. 국내에서는 장인이 전담 캐디를 맡았지만, 일본에서는 대회마다 늘 캐디가 바뀌었다. 대회장에서는 하우스 캐디, 아르바이트 캐디를 고용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유능한 전문캐디를 고용하지 않았다. 이런 습관 때문일까, 경기 중 캐디 의존도가 그리 높지 않다. 최호성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캐디를 교체했지만, 지금의 캐디는 3개월째 ‘롱런’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일본골프아카데미 출신에, 일본에 20년째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캐디와 함께하고 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춰 카시오월드오픈 우승컵을 안았다. 일본에선 간혹 아내와 함께 투어를 다니기도 하지만, 대개는 혼자 생활한다. 초교 6학년과 중학생이 되는 연년생 두 아들 뒷바라지 탓에 아내는 그와 함께 일본에서 보름 이상 머무른 적이 없다. 최호성은 시즌 중이라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최호성은 다음 주 일본으로 돌아간다. 인기 덕분이다.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 촬영 약속도 잡혀 있다. 프로암 행사에도 초청받았다. 최호성을 조용히 지켜보며 도와주었던 일본의 한 기업가가 그의 매니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호성은 매니저가 운영하는 회사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한다. 몇몇 기업에서 스폰서 계약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하면서 의리를 지켰다. 그는 “투어 생활을 하면서 도움을 받기에 보답하기 위해 모자를 쓴다”고 말했다. 최호성은 오전에 티타임이 예정된 날엔 4시간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티타임이 오후라도 비슷한 시간에 일어난다. 숙소에서부터 가볍게 몸을 풀며 워밍업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최호성은 객지 생활이 익숙하기에 일본에서 홀로 지내지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항상 환경에 적응하려 노력하며 ‘벽’이 나타나면 극복하려고 애쓰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바닷가 출신이라 일본 음식이 입에 맞는 편. 한국식당은 1주일에 1∼2번 찾는 편이며 대신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될 만한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 내년에도 일본이 주 활동 무대. 하지만 최호성은 신한동해오픈 등 몇 차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에는 한 번도 나간 적이 없기에 내친김에 세계랭킹을 50위 이내로 끌어올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최호성은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우선”이라며 “아울러 하루하루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 =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