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 꽂고 퍼트한 ‘괴짜 골퍼’ 디섐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새 골프룰 적용 첫 PGA대회…혼란은 없었다
해링턴, 2020년 라이더컵 유럽 단장 내정
“낚시꾼 스윙 최호성 피닉스오픈에 초청하라”
아쿠쉬네트 한국지사 대표 선임
죽전휴게소에 단독매장 오픈
깃대 꽂고 퍼트한 ‘괴짜 골퍼’ 디섐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물리학도 출신의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깃대 꽂고 퍼트하기’ 실험이 초반에 꽤 성공적인 듯하다. 디섐보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로, 1위 게리 우들랜드(미국)에 이은 공동 2위다. 디섐보는 이틀째 그린 위에서 깃대를 꽂은 채로 퍼트했다. 지난해까지는 그린 위에서 퍼트할 때는 반드시 홀에서 깃대를 뽑거나 캐디 등이 깃대를 붙잡고 있어야 했지만 올해부터 개정된 골프 규칙에 따라 깃대를 꽂은 채로 퍼트하는 것이 가능하다. 깃대를 그대로 두고 퍼트할 경우 공이 깃대를 맞고 튕겨 나갈 수도 있고 반대로 깃대에 맞고 빨려 들어갈 수도 있어 유불리를 놓고 논란이 분분했다. 그러나 디섐보는 규칙 개정이 예고된 후 깃대를 그대로 두는 편이 유리하다며 깃대를 꽂은 채로 퍼트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뀐 골프 규칙이 적용된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대부분의 골퍼가 예전처럼 깃대를 뽑아 들고 퍼트했지만 디섐보는 그린에서 깃대를 그대로 꽂은 채 공을 쳤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디섐보는 첫 라운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 5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다. 1라운드 후 디섐보는 “잠재력을 극대화한 것 같다”며 “대부분의 경우 핀이 그 자리에 있길 원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2019년 첫 PGA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는 지난 한 해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지난해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우승자인 우들랜드가 이날 5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선두에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케빈 트웨이(미국)가 디섐보와 더불어 9언더파 공동 2위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새 골프룰 적용 첫 PGA대회…혼란은 없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시행하는 새로운 골프규칙이 공식대회에서 처음 적용됐지만 혼란은 없었다.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 폴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린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센추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640만 달러) 첫날 선수들은 대체로 새 규칙에 잘 적응했고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경기 직전 “경기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며 “간결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룰”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더스틴 존슨(미국)은 “라커룸에 새 규칙을 공지한 것을 봤지만, 나는 룰에 대해 상관 않는다”며 덤덤한 반응이었다. 새 규칙에 따라 그린에서 캐디가 선수 뒤에서 퍼팅 라이를 지켜보던 모습이 사라졌고, 피치 마크뿐 아니라 퍼팅 라인을 퍼터로 고르는 선수들도 눈에 띄게 많았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새 규칙에 따라 그린에서 몇 차례 핀을 꽂은 채 퍼팅을 했다. 특히 5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으로 핀 4m에 붙인 뒤 깃대를 꽂고 버디를 성공시켰다. 존슨은 6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로 친 티샷을 오른쪽 페널티(해저드) 구역으로 보내고도 클럽헤드를 바닥에 여러 차례 대고 두 번째 샷을 했지만 새 규칙에 따라 벌타를 받지 않았다. 종전 규칙이라면 해저드 구역에서는 헤드를 바닥에 대면 벌타를 받아야 했다. 라운드 중 선수를 인터뷰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PGA투어가 올해부터 시청자를 위해 선수에게 경기 중 인터뷰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온 덕분.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8번 홀(파3·186야드)에서 올해 첫 PGA투어 공식 홀인원을 작성한 뒤 그린으로 향하던 키자이어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소감을 묻기도 했다. 그러나 새 규칙에는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PGA투어가 대회 로컬 룰로 사용 금지를 명문화함에 따라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는 선수는 없었다. 한편 1라드에서 첫 팀으로 출발한 케빈 트웨이(미국)가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해 9월 2018∼20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출전권을 안은 트웨이는 공동 2위 그룹에 1타차 선두로 나섰다. 디펜딩챔피언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개리 우드랜드(이상 미국)가 6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5언더파 68타로 5위, 올해부터 미국 무대에 전념키로 한 매킬로이는 4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김상원)은 2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고 재미교포 나상욱은 1라운드 직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
해링턴, 2020년 라이더컵 유럽 단장 내정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오는 2020년 열리는 미국-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으로 내정됐다.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유럽프로골프투어(EPGA)는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링턴의 단장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해링턴은 디오픈 우승 2회, 미국프로골프(PGA)챔피언십 우승 1회 등 메이저대회를 3차례 제패한 정상급 골퍼다. 해링턴은 또 라이더컵에 6차례 출전했고, 부단장을 3차례 역임해 차기 단장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토마스 비욘(덴마크)이 2020년 단장으로 해링턴을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해링턴의 단장 선임을 지지했다. 리 웨스트우드(영국) 역시 라이더컵 단장 후보로 거론됐다. 웨스트우드는 그러나 “2020년 대회에서 해링턴이 단장을 맡으면 나는 2020년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양보 의사를 밝혔다. 2020년 라이더컵은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미국팀 단장으로는 스티브 스트리커가 유력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낚시꾼 스윙 최호성 피닉스오픈에 초청하라”
美서 인터넷 청원…“쇼맨 필요”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사진)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초청하라는 인터넷 청원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체인지.org’라는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최호성은 2019년 피닉스오픈에 출전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현재 2800명이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글은 애리조나주 포티나이너 컨트리클럽의 인스트럭터이자 PGA 프로인 데릭 데민스키가 작성했다. 데민스키는 “최호성은 지난해 갑자기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심은 흥미로운 선수”라며 “올해 PGA투어 피닉스오픈에 초청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데민스키는 “피닉스오픈엔 최고의 ‘쇼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피닉스오픈은 갤러리의 응원, 야유를 허용하는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하다. 최호성의 스윙 동작은 낚시꾼이 낚시채를 잡아채는 모습과 비슷하기에 낚시꾼 스윙으로 불린다. 최호성의 세계랭킹은 202위이지만, ‘최호성을 올해 마스터스에 초청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아쿠쉬네트 한국지사 대표 선임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FJ) 등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골프용품 회사 아쿠쉬네트가 한국지사 신임 대표로 최인용(44) 상무를 선임했다.
죽전휴게소에 단독매장 오픈
○…‘박성현 벨트’로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엄 골프 벨트 ‘드루(DRUH)’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전휴게소에 첫 단독매장을 오픈했다.(사진) 드루 콘셉트 스토어에서는 100여 종의 드루 벨트와 스타일리시 기능성 팔찌, 프리미엄 골프장갑, 그리고 처음 출시된 의류를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오픈에 맞춰 드루 벨트 구입 고객에게 7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골프장갑을 증정하며, 비밀번호를 맞히면 드루 벨트를 경품으로 가져가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년 말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20개 매장형 대리점을 열 계획이다.
새 골프룰 적용 첫 PGA대회…혼란은 없었다
해링턴, 2020년 라이더컵 유럽 단장 내정
“낚시꾼 스윙 최호성 피닉스오픈에 초청하라”
아쿠쉬네트 한국지사 대표 선임
죽전휴게소에 단독매장 오픈
깃대 꽂고 퍼트한 ‘괴짜 골퍼’ 디섐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물리학도 출신의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깃대 꽂고 퍼트하기’ 실험이 초반에 꽤 성공적인 듯하다. 디섐보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18-2019시즌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로, 1위 게리 우들랜드(미국)에 이은 공동 2위다. 디섐보는 이틀째 그린 위에서 깃대를 꽂은 채로 퍼트했다. 지난해까지는 그린 위에서 퍼트할 때는 반드시 홀에서 깃대를 뽑거나 캐디 등이 깃대를 붙잡고 있어야 했지만 올해부터 개정된 골프 규칙에 따라 깃대를 꽂은 채로 퍼트하는 것이 가능하다. 깃대를 그대로 두고 퍼트할 경우 공이 깃대를 맞고 튕겨 나갈 수도 있고 반대로 깃대에 맞고 빨려 들어갈 수도 있어 유불리를 놓고 논란이 분분했다. 그러나 디섐보는 규칙 개정이 예고된 후 깃대를 그대로 두는 편이 유리하다며 깃대를 꽂은 채로 퍼트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뀐 골프 규칙이 적용된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대부분의 골퍼가 예전처럼 깃대를 뽑아 들고 퍼트했지만 디섐보는 그린에서 깃대를 그대로 꽂은 채 공을 쳤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디섐보는 첫 라운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데 이어 이날 5타를 더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다. 1라운드 후 디섐보는 “잠재력을 극대화한 것 같다”며 “대부분의 경우 핀이 그 자리에 있길 원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2019년 첫 PGA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는 지난 한 해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지난해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우승자인 우들랜드가 이날 5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선두에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케빈 트웨이(미국)가 디섐보와 더불어 9언더파 공동 2위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새 골프룰 적용 첫 PGA대회…혼란은 없었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시행하는 새로운 골프규칙이 공식대회에서 처음 적용됐지만 혼란은 없었다.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 폴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린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센추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640만 달러) 첫날 선수들은 대체로 새 규칙에 잘 적응했고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경기 직전 “경기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며 “간결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룰”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더스틴 존슨(미국)은 “라커룸에 새 규칙을 공지한 것을 봤지만, 나는 룰에 대해 상관 않는다”며 덤덤한 반응이었다. 새 규칙에 따라 그린에서 캐디가 선수 뒤에서 퍼팅 라이를 지켜보던 모습이 사라졌고, 피치 마크뿐 아니라 퍼팅 라인을 퍼터로 고르는 선수들도 눈에 띄게 많았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날 새 규칙에 따라 그린에서 몇 차례 핀을 꽂은 채 퍼팅을 했다. 특히 5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으로 핀 4m에 붙인 뒤 깃대를 꽂고 버디를 성공시켰다. 존슨은 6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로 친 티샷을 오른쪽 페널티(해저드) 구역으로 보내고도 클럽헤드를 바닥에 여러 차례 대고 두 번째 샷을 했지만 새 규칙에 따라 벌타를 받지 않았다. 종전 규칙이라면 해저드 구역에서는 헤드를 바닥에 대면 벌타를 받아야 했다. 라운드 중 선수를 인터뷰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PGA투어가 올해부터 시청자를 위해 선수에게 경기 중 인터뷰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온 덕분. 패튼 키자이어(미국)가 8번 홀(파3·186야드)에서 올해 첫 PGA투어 공식 홀인원을 작성한 뒤 그린으로 향하던 키자이어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소감을 묻기도 했다. 그러나 새 규칙에는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PGA투어가 대회 로컬 룰로 사용 금지를 명문화함에 따라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는 선수는 없었다. 한편 1라드에서 첫 팀으로 출발한 케빈 트웨이(미국)가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해 9월 2018∼20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 출전권을 안은 트웨이는 공동 2위 그룹에 1타차 선두로 나섰다. 디펜딩챔피언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개리 우드랜드(이상 미국)가 6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5언더파 68타로 5위, 올해부터 미국 무대에 전념키로 한 매킬로이는 4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김상원)은 2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고 재미교포 나상욱은 1라운드 직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
해링턴, 2020년 라이더컵 유럽 단장 내정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오는 2020년 열리는 미국-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으로 내정됐다.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유럽프로골프투어(EPGA)는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링턴의 단장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해링턴은 디오픈 우승 2회, 미국프로골프(PGA)챔피언십 우승 1회 등 메이저대회를 3차례 제패한 정상급 골퍼다. 해링턴은 또 라이더컵에 6차례 출전했고, 부단장을 3차례 역임해 차기 단장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토마스 비욘(덴마크)이 2020년 단장으로 해링턴을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들도 해링턴의 단장 선임을 지지했다. 리 웨스트우드(영국) 역시 라이더컵 단장 후보로 거론됐다. 웨스트우드는 그러나 “2020년 대회에서 해링턴이 단장을 맡으면 나는 2020년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양보 의사를 밝혔다. 2020년 라이더컵은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미국팀 단장으로는 스티브 스트리커가 유력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낚시꾼 스윙 최호성 피닉스오픈에 초청하라”
美서 인터넷 청원…“쇼맨 필요”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사진)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초청하라는 인터넷 청원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체인지.org’라는 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최호성은 2019년 피닉스오픈에 출전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현재 2800명이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글은 애리조나주 포티나이너 컨트리클럽의 인스트럭터이자 PGA 프로인 데릭 데민스키가 작성했다. 데민스키는 “최호성은 지난해 갑자기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심은 흥미로운 선수”라며 “올해 PGA투어 피닉스오픈에 초청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데민스키는 “피닉스오픈엔 최고의 ‘쇼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피닉스오픈은 갤러리의 응원, 야유를 허용하는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하다. 최호성의 스윙 동작은 낚시꾼이 낚시채를 잡아채는 모습과 비슷하기에 낚시꾼 스윙으로 불린다. 최호성의 세계랭킹은 202위이지만, ‘최호성을 올해 마스터스에 초청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아쿠쉬네트 한국지사 대표 선임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FJ) 등의 골프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골프용품 회사 아쿠쉬네트가 한국지사 신임 대표로 최인용(44) 상무를 선임했다.
죽전휴게소에 단독매장 오픈
○…‘박성현 벨트’로 잘 알려진 영국 프리미엄 골프 벨트 ‘드루(DRUH)’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전휴게소에 첫 단독매장을 오픈했다.(사진) 드루 콘셉트 스토어에서는 100여 종의 드루 벨트와 스타일리시 기능성 팔찌, 프리미엄 골프장갑, 그리고 처음 출시된 의류를 판매한다. 이달 말까지 오픈에 맞춰 드루 벨트 구입 고객에게 7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골프장갑을 증정하며, 비밀번호를 맞히면 드루 벨트를 경품으로 가져가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년 말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20개 매장형 대리점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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