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인 - 볼빅 메인스폰서 계약
세인트포골프장 투어상품 출시
2019년 달력 증정 이벤트
해피시티 리조트 무제한 골프
신년 앞두고 개인 매수 유입 중저가 상승속 강보합 전환
골프에 인문학을 입히자
“고민 없이 스윙하니 공 잘 맞아… 골프도 ‘큰 마음’으로 해요”
전영인 - 볼빅 메인스폰서 계약
○…전영인(18·사진 오른쪽)이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 최연소 데뷔를 앞두고 ㈜볼빅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골프교습가인 전욱휴 프로의 딸인 전영인은 5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10세 때인 2010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거둔 전영인은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만 18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LPGA 퀄리파잉 스쿨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 특혜를 받았다.
세인트포골프장 투어상품 출시
○…엑스골프는 제주 세인트포골프장 골프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해발고도가 50~100m로 낮은 세인트포는 눈, 바람, 안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겨울에도 푸른 잔디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곳이다. 세인트포 4인 출발 상품은 △36홀 그린피 △세인트포 골프텔(60평형 4인실) △클럽하우스 조식이 최저 23만5000원부터다. 2인 출발 상품은 △36홀 그린피 △세인트포 골프텔(60평형 4인실) △클럽하우스 조식이 최저 26만9000원부터다. 02-3153-0140
2019년 달력 증정 이벤트
○…캘러웨이골프가 오는 21일까지 2019년 달력을 증정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 분, 시, 일, 월, 년 등 시간 단위를 한 장에 담고 있어 시간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이벤트 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02-3218-1900
해피시티 리조트 무제한 골프
○…골프전문 여행사인 오케이 골프투어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태국 치앙라이 시내 호텔에 묵으면서 골프장 3곳을 이용하는 3색 골프여행 상품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해피시티 리조트(사진)에서 무제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내놨다. 치앙라이는 태국 북부 해발 450m에 위치해 있어 11월부터 2월까지 쾌적한 날씨가 장점인 휴양도시다. 골프뿐 아니라 관광힐링, 명상, 장기체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이 인기가 있다. 1644-6578
신년 앞두고 개인 매수 유입 중저가 상승속 강보합 전환
회원권시장이 강보합세로 전환을 시도 중이다. 경기둔화 우려에 법인의 매입주문은 주춤했지만, ‘신년효과’를 염두에 둔 개인의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매주체별로 상반된 흐름 탓에 고가와 초고가권은 시세 변화가 미진했지만, 중저가권은 대체로 상승했다. 올해 회원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전강 후약’ 구도로 마무리되고 있다. 시기별로는 1분기 주식과 부동산시장에서의 일부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 장세로 시작됐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4분기 이후에는 경기둔화 우려로 조정장에 진입하면서 등락을 반복하는 구도다. 여기에 지역별·종목별 선별적으로 차이를 보여 특이점으로 기록됐다. 특히 수도권과 영남권을 주축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강원, 호남, 제주권은 내림세를 보였다. 제주권은 관광객 감소와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폐지되면서 시세 하락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까지 제기됐다. 무기명회원권은 새로운 시장의 섹터를 구성하면서 초고가권의 상승에 기여했다. 에이스지수(ACEPI)는 지난 1월 2일 718.8로 출발해 13일 현재 761.1을 기록해 비율로는 5.8%포인트 상승했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골프에 인문학을 입히자
어느덧 2018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더 이상 넘길 달력이 없으니 2019년이 코앞인 듯하다. 오랜만에 대한골프협회를 찾아갔다. 마침 김태훈·김주연 국가대표 코치가 있어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었다. 협회를 나와 돌아오다 생각하니 궁금했던 것이 결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적이었다. 물론 국가대표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다가오는 도쿄올림픽도 그렇고 세계아마추어 골프대회도 마찬가지다. 그러고 보니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들은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필리핀, 태국, 중국 등 선수들의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기 때문이다. 이들 나라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유학파 선수들 덕이라고 한다. 두 국가대표 코치 역시 향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릴 것이다. 선수들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매일 연습장에서 수없이 골프공을 때리고 필드에서 많은 비바람과 맞서면서 실력을 쌓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 골프 선수들은 짧은 기간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기술적 향상에만 치우쳐 온 것도 사실이다. 반짝스타가 됐다가 기억 속에서 사라진 선수들도 참 많다. 기술적인 면은 성숙했을지 모르지만, 정신적인 면은 미성숙해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가끔 골프가 안 돼서 때려치우고 싶다는 골퍼에게는 골프를 끊고 여행이나 하라고 권한다. 그랜트랜드 라이스가 말한 것처럼 골프는 테크닉이 2할이고 나머지 8할은 문학, 역사, 철학, 유머 등이다. 골프의 2할 테크닉이 완성되면 나머지 역할은 곧 인문학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골프는 기술로만 될 수 없다. 국가 산업이 고도화될 때마다 따라오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한국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인문학 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2010년대를 지나면서 제2의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다. 이공학적 시각에 인문학적 감성이 입혀져야만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다. 골프는 정답이 아니라 해답이 필요하다. 정답은 순간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주지만, 해답은 위기 때마다 문제를 해결해준다. 아래 두 가지의 골프 명언이 있다. “드라이버는 클로즈드, 롱아이언은 스퀘어, 쇼트아이언은 오픈의 스탠스가 각각 좋다.”-토미 아머 “오래 사는 인생도 아니다. 서두르지도, 근심·걱정도 하지 말자. 우리 인생길에 있는 꽃들의 냄새나 실컷 맡자.”-월터 헤이건 토미 아머는 기술적 측면으로, 월터 헤이건은 인문학적 측면으로 접근했다. 어느 것이 더 옳고 낫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어느 것이 더 마음속에 들어올지는 가늠이 간다. 이태백이 달을 보고 토끼와 계수나무가 있다고 했기에 과학자들은 로켓을 쏘아 올린 것이다. 골프에 인문학을 입히면 보다 행복한 라운드가 될 것이다. 이종현 시인(레저신문 편집국장)
“고민 없이 스윙하니 공 잘 맞아… 골프도 ‘큰 마음’으로 해요”
이우철 ㈜블루오션 자산관리 대표 비즈니스 활용하려 골프 입문 3년 만에 ‘베스트 80타’ 쳤지만 이후 80대 ~ 90대 오르락내리락 10년 넘게 ‘꿈의 79타’로 남아 파온 못하고도 버디하는 의외성 규격화 되지 않은 운동이라 매력 이우철(48) ㈜블루오션자산관리 대표는 10년 이상 즐겨온 골프가 그 어떤 일보다 어렵게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를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오피스텔 분양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인천 영종도 하늘신도시에 건설 중인 2400여 가구의 오피스텔이 완공되면 건물 전체 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자산관리업이 이미 성숙단계인 일본에 비해 한국은 시작 단계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자체 시행하는 아파트 단지 등을 직접 관리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10년 내에 5만 가구에 대한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의 본업은 ‘감정평가사’다. 그는 감정평가 법인의 주주로 활동하면서 자산관리업에 눈을 돌려 자산관리회사를 차렸다. 최근에는 친구를 돕기 위해 코인 빨래방 프랜차이즈도 창업했다. 이 대표는 고교 졸업 후 5년 동안 매년 대학시험을 치러 각기 다른 대학에 진학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5수 만에 서울대(지리학과)에 입학했다. 1990년부터 1994년까지 각기 다른 대학 학번이 5개나 된다. 이 대표는 2006년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딴 뒤 건설사나 건물주와 자주 접하면서 골프를 배웠다. 그들과 친해지는 데 골프가 좋은 매개역할을 했기 때문. 이 대표는 운동도 하면서 비즈니스로 활용하려 했던 것이다. 그 역시 처음에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기에 골프에 빠져들었다. 이렇게 열심히 하니 3년 만에 80타까지 기록했다. 2009년 경기 이천의 실크밸리 골프장에서 작성했다. 죽마고우들과 함께한 라운드에서 그는 마지막 홀에서 파만 해도 79타를 칠 수 있었다. 동반자의 눈치를 보다가 시도한 1m 남짓한 짧은 퍼트를 놓쳤고, 끝내 싱글 패도 받지 못했다. 81타를 친 지 두 달 만에 타수를 줄였다. 그는 다음에 70대를 칠 기회가 오겠지 하며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그에겐 이날이 정점이었다. 이후 그의 스코어는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해 간혹 80대 초반을 칠 때도 있었지만 90대 스코어도 자주 나왔다. 일도 바빠지면서 라운드 횟수가 한 달에 한두 번으로 줄어들었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치부했다. 문제는 이후 골프에 대한 열정과 흥미가 사그라들었던 것. 이 때문에 그의 베스트 스코어는 10년째 제자리다. 이 대표는 3년 전 우울증을 겪었다.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그는 “스스로 삶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 데 따른 실망감이 몰려왔다. 어렵게 대학을 졸업한 만큼 마흔 전에 엄청난 재력을 쌓을 것이라 장담했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목표치의 100분의 1도 이루지 못했다는 상실감이 점차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런 그를 아내는 싫은 소리 한번 안 하고 이해해줬고, 주주로 참여했던 평가 법인 동료들도 이해해줬다. 공교롭게도 우울증에 빠진 사이 법인의 매출과 수익이 가장 많았다. 1년 이상 암울했던 터널을 빠져나올 무렵 접한 한 권의 책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일본 작가가 쓴 ‘3분 일기’였다. 내용은 일기를 쓰면 계획을 세우게 되고, 자기 일을 되돌아보고 자기가 아는 일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게 핵심이었다. 그에겐 특히 ‘매일 일기를 쓰면 1년을 쓸 수 있고, 1년을 쓰면 인생이 바뀌게 된다’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이후 아침마다 일기를 쓰는 습관이 생겼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전날 했던 일들을 정리한 뒤 오늘 할 일에 대해 계획을 세웠다. 지난 4월 생일 다음 날부터 8개월 동안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이렇게 하니 모든 게 달라졌다. 사람들을 만났더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친구와 우연히 술자리에서 삶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친구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기로 했다. 시행사업을 하는 친구를 만나 얘기하다가 나온 자산관리사업을 추진했고, 빨래방 체인사업도 이렇게 탄생했다. 골프를 대하는 태도 역시 달라졌다. 그는 올해에만 라운드 횟수가 50차례가 넘는다. 주 1회는 기본이고 2회 라운드를 나간 적도 많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점차 많아졌고, 모임은 주로 골프장에서 이뤄졌다. 정기 월례회만 고교 동문, 어렸을 적 친구 계모임, 회사 설립 이후 주주 모임, 최근 입학한 경영대학원(골프산업학과) 석사 동기 모임 등 기본적으로 한 달에 4차례 있었고, 중간중간 지인이나 거래처 사람들과도 함께했다. 한때 골프를 영업에 활용하려는 목적이 컸기에 조급함이 앞서 상대에 대한 실망도 많았다. 이로 인해 골프에 대한 흥미를 잃었던 그였다. 그러나 이젠 골프 자체를 즐기고 의미를 알게 되니 만나는 사람들도 더욱 친숙하게 다가왔다. 늘 쫓기만 하려 하니 안 잡혔던 게 이젠 절로 따라오더라는 설명. 이 대표는 고교 동창들과 ‘붉은 노을’이라는 사회야구인 팀에서 내야수로 활동하면서 한때 240m급 장타를 날렸고, 요즘도 드라이버로 220m는 가뿐히 보낸다. 야구를 오래한 탓에 스윙 자세는 하프스윙만 하는 전형적인 야구 타법이다. 최근에 골프 레슨을 원리적으로 설명하는 동영상을 자주 보는 편이다. 이 대표는 “예전에는 어려운 일이 닥치면 거기서 벗어나려고만 노력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이제는 기다릴 줄도 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거의 90%는 해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골프에서도 짧은 순간에 이뤄지는 어드레스, 백스윙과 임팩트로 이어지는 0.2초의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치면 공도 잘 맞더라”면서 “사안의 경중을 가리는 마음의 그릇을 점점 키우다 보면 화낼 일도 고민할 일도 없어진다. 골프도 ‘큰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모두 그린 밖에서 성공시켰다. 초반 3번 홀까지 파 온에 실패하고도 2개 홀에서 동반자들의 말처럼 황당한 결과를 얻어냈다. 이 대표가 생각하는 골프의 묘미는 규격화된 곳에서 플레이하는 여느 스포츠와 달리 규격화되지 않아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그는 “골프는 온도나 잔디 길이 등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심지어 골프채를 사용하는 사람의 컨디션이나 신체의 변수까지 있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어 골프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세인트포골프장 투어상품 출시
2019년 달력 증정 이벤트
해피시티 리조트 무제한 골프
신년 앞두고 개인 매수 유입 중저가 상승속 강보합 전환
골프에 인문학을 입히자
“고민 없이 스윙하니 공 잘 맞아… 골프도 ‘큰 마음’으로 해요”
전영인 - 볼빅 메인스폰서 계약
○…전영인(18·사진 오른쪽)이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 최연소 데뷔를 앞두고 ㈜볼빅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골프교습가인 전욱휴 프로의 딸인 전영인은 5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10세 때인 2010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거둔 전영인은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만 18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LPGA 퀄리파잉 스쿨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 특혜를 받았다.
세인트포골프장 투어상품 출시
○…엑스골프는 제주 세인트포골프장 골프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해발고도가 50~100m로 낮은 세인트포는 눈, 바람, 안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겨울에도 푸른 잔디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곳이다. 세인트포 4인 출발 상품은 △36홀 그린피 △세인트포 골프텔(60평형 4인실) △클럽하우스 조식이 최저 23만5000원부터다. 2인 출발 상품은 △36홀 그린피 △세인트포 골프텔(60평형 4인실) △클럽하우스 조식이 최저 26만9000원부터다. 02-3153-0140
2019년 달력 증정 이벤트
○…캘러웨이골프가 오는 21일까지 2019년 달력을 증정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 분, 시, 일, 월, 년 등 시간 단위를 한 장에 담고 있어 시간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이벤트 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02-3218-1900
해피시티 리조트 무제한 골프
○…골프전문 여행사인 오케이 골프투어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태국 치앙라이 시내 호텔에 묵으면서 골프장 3곳을 이용하는 3색 골프여행 상품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해피시티 리조트(사진)에서 무제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내놨다. 치앙라이는 태국 북부 해발 450m에 위치해 있어 11월부터 2월까지 쾌적한 날씨가 장점인 휴양도시다. 골프뿐 아니라 관광힐링, 명상, 장기체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이 인기가 있다. 1644-6578
신년 앞두고 개인 매수 유입 중저가 상승속 강보합 전환
회원권시장이 강보합세로 전환을 시도 중이다. 경기둔화 우려에 법인의 매입주문은 주춤했지만, ‘신년효과’를 염두에 둔 개인의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매주체별로 상반된 흐름 탓에 고가와 초고가권은 시세 변화가 미진했지만, 중저가권은 대체로 상승했다. 올해 회원권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전강 후약’ 구도로 마무리되고 있다. 시기별로는 1분기 주식과 부동산시장에서의 일부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 장세로 시작됐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4분기 이후에는 경기둔화 우려로 조정장에 진입하면서 등락을 반복하는 구도다. 여기에 지역별·종목별 선별적으로 차이를 보여 특이점으로 기록됐다. 특히 수도권과 영남권을 주축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강원, 호남, 제주권은 내림세를 보였다. 제주권은 관광객 감소와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폐지되면서 시세 하락은 물론 구조적인 문제까지 제기됐다. 무기명회원권은 새로운 시장의 섹터를 구성하면서 초고가권의 상승에 기여했다. 에이스지수(ACEPI)는 지난 1월 2일 718.8로 출발해 13일 현재 761.1을 기록해 비율로는 5.8%포인트 상승했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lhk@acegolf.com
골프에 인문학을 입히자
어느덧 2018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더 이상 넘길 달력이 없으니 2019년이 코앞인 듯하다. 오랜만에 대한골프협회를 찾아갔다. 마침 김태훈·김주연 국가대표 코치가 있어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었다. 협회를 나와 돌아오다 생각하니 궁금했던 것이 결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적이었다. 물론 국가대표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다가오는 도쿄올림픽도 그렇고 세계아마추어 골프대회도 마찬가지다. 그러고 보니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들은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필리핀, 태국, 중국 등 선수들의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기 때문이다. 이들 나라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유학파 선수들 덕이라고 한다. 두 국가대표 코치 역시 향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릴 것이다. 선수들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매일 연습장에서 수없이 골프공을 때리고 필드에서 많은 비바람과 맞서면서 실력을 쌓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 골프 선수들은 짧은 기간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기술적 향상에만 치우쳐 온 것도 사실이다. 반짝스타가 됐다가 기억 속에서 사라진 선수들도 참 많다. 기술적인 면은 성숙했을지 모르지만, 정신적인 면은 미성숙해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가끔 골프가 안 돼서 때려치우고 싶다는 골퍼에게는 골프를 끊고 여행이나 하라고 권한다. 그랜트랜드 라이스가 말한 것처럼 골프는 테크닉이 2할이고 나머지 8할은 문학, 역사, 철학, 유머 등이다. 골프의 2할 테크닉이 완성되면 나머지 역할은 곧 인문학이 좌우한다는 것이다. 골프는 기술로만 될 수 없다. 국가 산업이 고도화될 때마다 따라오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한국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인문학 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2010년대를 지나면서 제2의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다. 이공학적 시각에 인문학적 감성이 입혀져야만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다. 골프는 정답이 아니라 해답이 필요하다. 정답은 순간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주지만, 해답은 위기 때마다 문제를 해결해준다. 아래 두 가지의 골프 명언이 있다. “드라이버는 클로즈드, 롱아이언은 스퀘어, 쇼트아이언은 오픈의 스탠스가 각각 좋다.”-토미 아머 “오래 사는 인생도 아니다. 서두르지도, 근심·걱정도 하지 말자. 우리 인생길에 있는 꽃들의 냄새나 실컷 맡자.”-월터 헤이건 토미 아머는 기술적 측면으로, 월터 헤이건은 인문학적 측면으로 접근했다. 어느 것이 더 옳고 낫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어느 것이 더 마음속에 들어올지는 가늠이 간다. 이태백이 달을 보고 토끼와 계수나무가 있다고 했기에 과학자들은 로켓을 쏘아 올린 것이다. 골프에 인문학을 입히면 보다 행복한 라운드가 될 것이다. 이종현 시인(레저신문 편집국장)
“고민 없이 스윙하니 공 잘 맞아… 골프도 ‘큰 마음’으로 해요”
이우철 ㈜블루오션 자산관리 대표 비즈니스 활용하려 골프 입문 3년 만에 ‘베스트 80타’ 쳤지만 이후 80대 ~ 90대 오르락내리락 10년 넘게 ‘꿈의 79타’로 남아 파온 못하고도 버디하는 의외성 규격화 되지 않은 운동이라 매력 이우철(48) ㈜블루오션자산관리 대표는 10년 이상 즐겨온 골프가 그 어떤 일보다 어렵게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를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오피스텔 분양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인천 영종도 하늘신도시에 건설 중인 2400여 가구의 오피스텔이 완공되면 건물 전체 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자산관리업이 이미 성숙단계인 일본에 비해 한국은 시작 단계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자체 시행하는 아파트 단지 등을 직접 관리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10년 내에 5만 가구에 대한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의 본업은 ‘감정평가사’다. 그는 감정평가 법인의 주주로 활동하면서 자산관리업에 눈을 돌려 자산관리회사를 차렸다. 최근에는 친구를 돕기 위해 코인 빨래방 프랜차이즈도 창업했다. 이 대표는 고교 졸업 후 5년 동안 매년 대학시험을 치러 각기 다른 대학에 진학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5수 만에 서울대(지리학과)에 입학했다. 1990년부터 1994년까지 각기 다른 대학 학번이 5개나 된다. 이 대표는 2006년 감정평가사 자격증을 딴 뒤 건설사나 건물주와 자주 접하면서 골프를 배웠다. 그들과 친해지는 데 골프가 좋은 매개역할을 했기 때문. 이 대표는 운동도 하면서 비즈니스로 활용하려 했던 것이다. 그 역시 처음에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기에 골프에 빠져들었다. 이렇게 열심히 하니 3년 만에 80타까지 기록했다. 2009년 경기 이천의 실크밸리 골프장에서 작성했다. 죽마고우들과 함께한 라운드에서 그는 마지막 홀에서 파만 해도 79타를 칠 수 있었다. 동반자의 눈치를 보다가 시도한 1m 남짓한 짧은 퍼트를 놓쳤고, 끝내 싱글 패도 받지 못했다. 81타를 친 지 두 달 만에 타수를 줄였다. 그는 다음에 70대를 칠 기회가 오겠지 하며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그에겐 이날이 정점이었다. 이후 그의 스코어는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해 간혹 80대 초반을 칠 때도 있었지만 90대 스코어도 자주 나왔다. 일도 바빠지면서 라운드 횟수가 한 달에 한두 번으로 줄어들었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치부했다. 문제는 이후 골프에 대한 열정과 흥미가 사그라들었던 것. 이 때문에 그의 베스트 스코어는 10년째 제자리다. 이 대표는 3년 전 우울증을 겪었다.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그는 “스스로 삶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 데 따른 실망감이 몰려왔다. 어렵게 대학을 졸업한 만큼 마흔 전에 엄청난 재력을 쌓을 것이라 장담했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목표치의 100분의 1도 이루지 못했다는 상실감이 점차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런 그를 아내는 싫은 소리 한번 안 하고 이해해줬고, 주주로 참여했던 평가 법인 동료들도 이해해줬다. 공교롭게도 우울증에 빠진 사이 법인의 매출과 수익이 가장 많았다. 1년 이상 암울했던 터널을 빠져나올 무렵 접한 한 권의 책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일본 작가가 쓴 ‘3분 일기’였다. 내용은 일기를 쓰면 계획을 세우게 되고, 자기 일을 되돌아보고 자기가 아는 일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게 핵심이었다. 그에겐 특히 ‘매일 일기를 쓰면 1년을 쓸 수 있고, 1년을 쓰면 인생이 바뀌게 된다’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이후 아침마다 일기를 쓰는 습관이 생겼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전날 했던 일들을 정리한 뒤 오늘 할 일에 대해 계획을 세웠다. 지난 4월 생일 다음 날부터 8개월 동안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이렇게 하니 모든 게 달라졌다. 사람들을 만났더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친구와 우연히 술자리에서 삶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친구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기로 했다. 시행사업을 하는 친구를 만나 얘기하다가 나온 자산관리사업을 추진했고, 빨래방 체인사업도 이렇게 탄생했다. 골프를 대하는 태도 역시 달라졌다. 그는 올해에만 라운드 횟수가 50차례가 넘는다. 주 1회는 기본이고 2회 라운드를 나간 적도 많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점차 많아졌고, 모임은 주로 골프장에서 이뤄졌다. 정기 월례회만 고교 동문, 어렸을 적 친구 계모임, 회사 설립 이후 주주 모임, 최근 입학한 경영대학원(골프산업학과) 석사 동기 모임 등 기본적으로 한 달에 4차례 있었고, 중간중간 지인이나 거래처 사람들과도 함께했다. 한때 골프를 영업에 활용하려는 목적이 컸기에 조급함이 앞서 상대에 대한 실망도 많았다. 이로 인해 골프에 대한 흥미를 잃었던 그였다. 그러나 이젠 골프 자체를 즐기고 의미를 알게 되니 만나는 사람들도 더욱 친숙하게 다가왔다. 늘 쫓기만 하려 하니 안 잡혔던 게 이젠 절로 따라오더라는 설명. 이 대표는 고교 동창들과 ‘붉은 노을’이라는 사회야구인 팀에서 내야수로 활동하면서 한때 240m급 장타를 날렸고, 요즘도 드라이버로 220m는 가뿐히 보낸다. 야구를 오래한 탓에 스윙 자세는 하프스윙만 하는 전형적인 야구 타법이다. 최근에 골프 레슨을 원리적으로 설명하는 동영상을 자주 보는 편이다. 이 대표는 “예전에는 어려운 일이 닥치면 거기서 벗어나려고만 노력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이제는 기다릴 줄도 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거의 90%는 해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골프에서도 짧은 순간에 이뤄지는 어드레스, 백스윙과 임팩트로 이어지는 0.2초의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치면 공도 잘 맞더라”면서 “사안의 경중을 가리는 마음의 그릇을 점점 키우다 보면 화낼 일도 고민할 일도 없어진다. 골프도 ‘큰마음’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모두 그린 밖에서 성공시켰다. 초반 3번 홀까지 파 온에 실패하고도 2개 홀에서 동반자들의 말처럼 황당한 결과를 얻어냈다. 이 대표가 생각하는 골프의 묘미는 규격화된 곳에서 플레이하는 여느 스포츠와 달리 규격화되지 않아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그는 “골프는 온도나 잔디 길이 등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심지어 골프채를 사용하는 사람의 컨디션이나 신체의 변수까지 있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어 골프에 빠져들게 된다”고 말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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