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5승·세계 1위 탈환”… 이정은 “신인상 꼭 품을래요”
“임성재, 올 PGA투어서 주목할 선수 4위”
“우즈, 내년에 가장 원하는건 메이저 우승”
박성현 “5승·세계 1위 탈환”… 이정은 “신인상 꼭 품을래요”
▲ 박성현 ▲ 박인비 ■ 태극낭자들 ‘2019 LPGA 출사표’… 올 33개 대회·총상금 7055만 달러 - 박성현 美서 두달 가까이 체력 강화…쇼트게임·퍼팅 집중 훈련 - 박인비 선택과 집중 통해 대회 출전… 부상없이 스케줄 소화할 것 - 이정은 美 무대 적응이 가장 중요…동계훈련속 출전대회 조율 - 유소연 100야드 이내 피치 샷 강화… 브리티시오픈 우승이 목표 2019년 새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국인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9승을 합작, 미국과 함께 최다승을 거뒀지만 2015년과 2017년 15승씩 올린 것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두 자릿수 승수 눈앞에서 멈춘 이유는 여럿 있다. 박성현(26)이 시즌 3승을 거뒀지만 매년 다승반열에 올랐던 박인비(31)가 잦은 부상 등으로 대회 출전이 뜸해지면서 1승에 그쳤다. 반면 에리야 쭈타누깐(24)이 3승을 거두는 등 태국은 5승을 합작하며 신흥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또 하타오카 나사(20)를 앞세운 일본이 2승을 챙겼고 미국이 9승을 거두며 부활, 상대적으로 한국 선수의 우승 기회는 줄었다. 두 자릿수 승수, 15승 경신을 위해선 무엇보다 쭈타누깐이란 벽을 넘어야 한다. 2019년 LPGA투어는 오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는 챔피언스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33개 대회가 예정됐으며, 총상금은 7055만 달러 규모다. 한국의 ‘에이스급’ 출격은 2월로 예정돼 있다. LPGA 3년 차가 된 박성현은 시즌 데뷔전을 오는 2월 21일 태국에서 개막되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잡았다. 시즌 개막전부터 초반 3개 대회에 박성현은 불참한다. 쭈타누깐에 이어 지난해를 세계랭킹 2위로 마감한 박성현의 올해 목표는 5승이며, 메이저대회 1승 이상이 포함됐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은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제.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성현은 두 달 가까이 체력을 강화하고 쇼트게임을 다듬는 동계훈련에 집중할 예정. 박성현은 특히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퍼팅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박성현은 또 심한 기복이 단점으로 지적됐기에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24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 탈락했다. 박성현의 지난 시즌 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는 30.18개로 투어에서 113위까지 처졌다.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고도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평균타수, 세계랭킹 1위 등 주요 타이틀을 모두 쭈타누깐에게 뺏긴 원인. 물론 올해는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인비는 올해 부상 없이 계획한 대회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정했다. 2주 뒤 열리는 개막전 출전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이다. 박인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인비는 지난해를 세계 4위로 마쳤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세계랭킹을 지금처럼 유지해 한국대표로 선발돼야 한다. ▲ 이정은 ▲ 유소연 유소연(28)은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소연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거뒀다. 구체적인 올해 목표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컵이다. 유소연의 시즌 첫 출전은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혼다 LPGA 타일랜드가 될 전망이다. 유소연은 지난해 23차례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다. 그리고 매년 우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폭발적인 맛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은 “올해 동계훈련 기간엔 100야드 이내의 피치 샷과 그린 주변 쇼트게임에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신인상 도전은 2019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 이정은(23), 그리고 미국 아마추어 무대에서 활동해온 전영인(19)이 주목할 만한 신인왕 후보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이정은이 수석으로 합격했고, 전영인은 19위로 통과했다. 한국 선수들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고진영까지 12번이나 신인상을 휩쓸었다. 특히 2015년부터는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그리고 고진영까지 4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다. 이정은은 지난해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6차례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기술적인 부문보다는 미국 무대 적응이 올 시즌 성적표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정은은 우선 동계훈련에 전념하며 추후 출전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영인은 6일 호주로 출국해 올 시즌을 준비한다. 전영인은 단점으로 지적되던 퍼팅과 벙커샷 보완에 주력한다는 방침. 전영인은 2월 호주에서 열리는 빅오픈을 통해 LPGA 데뷔전을 치른다. 신인왕을 꿈꾸는 전영인은 첫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전지훈련지로 호주를 선택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임성재, 올 PGA투어서 주목할 선수 4위”
골프위크, 11명중 상위권 꼽아 “저평가된 선수…더 발전할 것” 임성재(21·사진)가 새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일 오전(한국시간) 2019년 PGA투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11명을 선정하면서 임성재를 4번째로 꼽았다. 골프위크는 “임성재는 지난해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임성재는 지난해 웹닷컴투어(2부)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차지했고 여유 있게 상금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골프위크는 “임성재는 지난해 PGA투어에서 이미 공동 4위, 공동 15위에 올랐다”면서 “임성재가 2019년에는 더욱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웹닷컴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에 오르면서 2018∼2019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PGA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임성재는 2016 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했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거쳐 지난해 2월 웹닷컴투어에 진출했다. 한편 골프위크는 토니 피나우(미국)를 올해 가장 크게 발전할 선수로 뽑았고, 샘 번스와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를 2∼3위로 선정했다. PGA투어에서 1승을 거둔 챔프는 특히 2018∼2019시즌 PGA투어 신인상을 놓고 임성재와 경쟁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올리 슈나이더잰스, 루크 리스트, 에런 와이즈, 패트릭 캔틀레이, 보 호슬러(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5∼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우즈, 내년에 가장 원하는건 메이저 우승”
- 골프위크 ‘위시리스트’ 소개 내년 4월 마스터스 우승 도전 부상없이 ‘롱런’ 할지도 관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가 한국시간으로 31일 4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미국의 골프위크는 우즈의 생일에 맞춰 ‘위시 리스트’를 소개했다. 우즈는 1975년 12월 30일생이다. 물론 우즈가 내년에도 올해처럼 부상 없이 한 해를 ‘롱런’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이자, 우즈의 가장 큰 소망이다. 우즈는 이번 주 하와이에서 개막되는 센추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년 첫 대회이자 2018년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정규투어 대회이며, 우즈는 지난 8월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0승과 함께 5년 만에 이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건너뛰기로 했다. 우즈는 대신 1월 말 캘리포니아주 토리 파인스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2019년 ‘데뷔전’을 치른다. 우즈가 2019년 가장 원하는 것은 메이저대회 우승. 우즈는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 10년째 메이저대회 14승에서 머물고 있고, 이미 40대 중반이기에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역대 최다승(18승)을 깰 시간은 부족하다. 하지만 내년에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는다면 격차를 줄일 수 있다. 4월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가장 유력하다. 우즈는 이미 4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다. 우즈의 역대 최고령 세계랭킹 1위도 눈길을 끈다. 우즈는 281주(5년 이상) 연속 세계 1위였으며, 잠깐잠깐 내려온 걸 제외하더라도 1997년 US오픈 이후 무려 623주간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우즈는 스캔들과 잦은 부상 탓에 2014년 5월을 끝으로 세계 1위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고령 세계 1위는 그레그 노먼(호주)으로 1998년 1월 당시 만 42세 11개월이었다. 우즈는 “이제는 다시 경쟁하는 데 익숙해졌다”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알고,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임성재, 올 PGA투어서 주목할 선수 4위”
“우즈, 내년에 가장 원하는건 메이저 우승”
박성현 “5승·세계 1위 탈환”… 이정은 “신인상 꼭 품을래요”
▲ 박성현 ▲ 박인비 ■ 태극낭자들 ‘2019 LPGA 출사표’… 올 33개 대회·총상금 7055만 달러 - 박성현 美서 두달 가까이 체력 강화…쇼트게임·퍼팅 집중 훈련 - 박인비 선택과 집중 통해 대회 출전… 부상없이 스케줄 소화할 것 - 이정은 美 무대 적응이 가장 중요…동계훈련속 출전대회 조율 - 유소연 100야드 이내 피치 샷 강화… 브리티시오픈 우승이 목표 2019년 새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한국인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9승을 합작, 미국과 함께 최다승을 거뒀지만 2015년과 2017년 15승씩 올린 것엔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두 자릿수 승수 눈앞에서 멈춘 이유는 여럿 있다. 박성현(26)이 시즌 3승을 거뒀지만 매년 다승반열에 올랐던 박인비(31)가 잦은 부상 등으로 대회 출전이 뜸해지면서 1승에 그쳤다. 반면 에리야 쭈타누깐(24)이 3승을 거두는 등 태국은 5승을 합작하며 신흥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또 하타오카 나사(20)를 앞세운 일본이 2승을 챙겼고 미국이 9승을 거두며 부활, 상대적으로 한국 선수의 우승 기회는 줄었다. 두 자릿수 승수, 15승 경신을 위해선 무엇보다 쭈타누깐이란 벽을 넘어야 한다. 2019년 LPGA투어는 오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는 챔피언스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33개 대회가 예정됐으며, 총상금은 7055만 달러 규모다. 한국의 ‘에이스급’ 출격은 2월로 예정돼 있다. LPGA 3년 차가 된 박성현은 시즌 데뷔전을 오는 2월 21일 태국에서 개막되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잡았다. 시즌 개막전부터 초반 3개 대회에 박성현은 불참한다. 쭈타누깐에 이어 지난해를 세계랭킹 2위로 마감한 박성현의 올해 목표는 5승이며, 메이저대회 1승 이상이 포함됐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은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제.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성현은 두 달 가까이 체력을 강화하고 쇼트게임을 다듬는 동계훈련에 집중할 예정. 박성현은 특히 ‘아킬레스건’과도 같은 퍼팅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박성현은 또 심한 기복이 단점으로 지적됐기에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24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컷 탈락했다. 박성현의 지난 시즌 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는 30.18개로 투어에서 113위까지 처졌다.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고도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평균타수, 세계랭킹 1위 등 주요 타이틀을 모두 쭈타누깐에게 뺏긴 원인. 물론 올해는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인비는 올해 부상 없이 계획한 대회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정했다. 2주 뒤 열리는 개막전 출전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이다. 박인비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인비는 지난해를 세계 4위로 마쳤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세계랭킹을 지금처럼 유지해 한국대표로 선발돼야 한다. ▲ 이정은 ▲ 유소연 유소연(28)은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소연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거뒀다. 구체적인 올해 목표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컵이다. 유소연의 시즌 첫 출전은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혼다 LPGA 타일랜드가 될 전망이다. 유소연은 지난해 23차례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다. 그리고 매년 우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폭발적인 맛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은 “올해 동계훈련 기간엔 100야드 이내의 피치 샷과 그린 주변 쇼트게임에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올해는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의 LPGA투어 신인상 도전은 2019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 이정은(23), 그리고 미국 아마추어 무대에서 활동해온 전영인(19)이 주목할 만한 신인왕 후보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이정은이 수석으로 합격했고, 전영인은 19위로 통과했다. 한국 선수들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고진영까지 12번이나 신인상을 휩쓸었다. 특히 2015년부터는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그리고 고진영까지 4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다. 이정은은 지난해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6차례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기술적인 부문보다는 미국 무대 적응이 올 시즌 성적표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정은은 우선 동계훈련에 전념하며 추후 출전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영인은 6일 호주로 출국해 올 시즌을 준비한다. 전영인은 단점으로 지적되던 퍼팅과 벙커샷 보완에 주력한다는 방침. 전영인은 2월 호주에서 열리는 빅오픈을 통해 LPGA 데뷔전을 치른다. 신인왕을 꿈꾸는 전영인은 첫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전지훈련지로 호주를 선택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임성재, 올 PGA투어서 주목할 선수 4위”
골프위크, 11명중 상위권 꼽아 “저평가된 선수…더 발전할 것” 임성재(21·사진)가 새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일 오전(한국시간) 2019년 PGA투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11명을 선정하면서 임성재를 4번째로 꼽았다. 골프위크는 “임성재는 지난해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임성재는 지난해 웹닷컴투어(2부)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차지했고 여유 있게 상금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골프위크는 “임성재는 지난해 PGA투어에서 이미 공동 4위, 공동 15위에 올랐다”면서 “임성재가 2019년에는 더욱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웹닷컴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에 오르면서 2018∼2019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PGA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임성재는 2016 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했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거쳐 지난해 2월 웹닷컴투어에 진출했다. 한편 골프위크는 토니 피나우(미국)를 올해 가장 크게 발전할 선수로 뽑았고, 샘 번스와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를 2∼3위로 선정했다. PGA투어에서 1승을 거둔 챔프는 특히 2018∼2019시즌 PGA투어 신인상을 놓고 임성재와 경쟁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올리 슈나이더잰스, 루크 리스트, 에런 와이즈, 패트릭 캔틀레이, 보 호슬러(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5∼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우즈, 내년에 가장 원하는건 메이저 우승”
- 골프위크 ‘위시리스트’ 소개 내년 4월 마스터스 우승 도전 부상없이 ‘롱런’ 할지도 관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가 한국시간으로 31일 43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미국의 골프위크는 우즈의 생일에 맞춰 ‘위시 리스트’를 소개했다. 우즈는 1975년 12월 30일생이다. 물론 우즈가 내년에도 올해처럼 부상 없이 한 해를 ‘롱런’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이자, 우즈의 가장 큰 소망이다. 우즈는 이번 주 하와이에서 개막되는 센추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불참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년 첫 대회이자 2018년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정규투어 대회이며, 우즈는 지난 8월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80승과 함께 5년 만에 이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건너뛰기로 했다. 우즈는 대신 1월 말 캘리포니아주 토리 파인스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2019년 ‘데뷔전’을 치른다. 우즈가 2019년 가장 원하는 것은 메이저대회 우승. 우즈는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 10년째 메이저대회 14승에서 머물고 있고, 이미 40대 중반이기에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역대 최다승(18승)을 깰 시간은 부족하다. 하지만 내년에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는다면 격차를 줄일 수 있다. 4월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가장 유력하다. 우즈는 이미 4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다. 우즈의 역대 최고령 세계랭킹 1위도 눈길을 끈다. 우즈는 281주(5년 이상) 연속 세계 1위였으며, 잠깐잠깐 내려온 걸 제외하더라도 1997년 US오픈 이후 무려 623주간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우즈는 스캔들과 잦은 부상 탓에 2014년 5월을 끝으로 세계 1위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고령 세계 1위는 그레그 노먼(호주)으로 1998년 1월 당시 만 42세 11개월이었다. 우즈는 “이제는 다시 경쟁하는 데 익숙해졌다”면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알고, 내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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