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여자골프 LF 왕중왕전 역전 우승
안선주, 일본여자프로골프 2018시즌 상금왕 등극
쭈타누깐, LPGA 투어 사상 첫 전관왕 사실상 확정
발걸음 무거운 PGA 신인왕 후보 임성재…3라운드 공동32위
이다연, 여자골프 LF 왕중왕전 역전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 3년차 이다연(21)이 정규 투어 상위권 선수 10명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실제 타수는 11언더파지만 이다연은 대회 규정에 따라 1언더파를 보너스로 받아 최종 스코어는 12언더파로 기록됐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이다연은 비록 번외 대회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이다연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최종 라운드에서 3타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대상과 신인왕을 손에 넣은 최혜진(19)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 경기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3타를 잃은 최혜진을 제쳤다. 이다연은 “올해 23개 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컷 탈락하지 않은 게 내 자랑”이라면서 “부족한 퍼트를 보완해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연과 데뷔 동기이자 이번 시즌 다승왕(3승)에 오른 이소영(21)이 4타를 줄여 2타차 준우승(10언더파 136타)을 차지했다. 일주일 전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민지(20)는 9언더파 63타라는 맹타를 휘둘러 3위(9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혜진은 13번홀(파5) 트리플보기, 17번홀(파5)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4위(8언더파 139타)로 물러앉았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2연패한 이정은(22)은 이븐파 72타를 친 끝에 10명 가운데 최하위(2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이번 시즌에 컷 통과,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선주, 일본여자프로골프 2018시즌 상금왕 등극
안선주(31)가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안선주는 18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2·6천525야드)에서 끝난 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27위에 올랐다. JLPGA 투어는 이 대회 이후로는 22일부터 열리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만 남는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2위였던 신지애(30)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어야 투어 챔피언십까지 상금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신지애가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치면서 안선주의 상금왕 등극이 확정됐다. 안선주는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억7천438만4천885엔(약 17억4천만원)을 벌어 2위 신지애의 1억3천532만5천295엔을 앞서 있었다. 안선주가 JLPGA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안선주 외에 2012년 전미정, 2015년과 2016년 이보미가 J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선수들이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안선주는 통산 28승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J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상금도 지난달 10억엔을 돌파했다. J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억엔을 넘긴 것은 안선주가 통산 5번째였다. 한국 선수로는 이지희, 전미정에 이어 안선주가 세 번째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쭈타누깐, LPGA 투어 사상 첫 전관왕 사실상 확정
올해의 선수, 상금에 이어 평균 타수, CME 포인트도 1위 ‘유력’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주요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쭈타누깐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6언더파 210타가 된 쭈타누깐은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쭈타누깐은 이미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최다 톱10 진입 등의 부문에서 1위를 확정했다. 남은 부문은 평균 타수와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이다. 이번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최종 라운드 18홀만을 남긴 상황에서 쭈타누깐은 평균 타수와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 1위도 사실상 ‘예약’했다. 먼저 평균 타수의 경우 이 대회 전까지 쭈타누깐이 69.431타를 기록해 69.596타의 고진영(23)을 앞선 1위였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을 추월하려면 쭈타누깐보다 대략 15타 정도 덜 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3라운드까지 오히려 쭈타누깐이 고진영보다 13타를 덜 치면서 고진영이 쭈타누깐을 시즌 평균 타수에서 앞서려면 마지막 날 거의 30타 차이를 내야 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다. 3라운드까지 이민지(호주)가 69.745타로 69.750타가 된 고진영을 제치고 2위에 올랐고, 쭈타누깐은 69.448타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지가 쭈타누깐을 추월하려고 해도 거의 30타 가까이 최종 라운드에서 따라잡아야 하므로 평균 타수 1위는 쭈타누깐 차지로 굳어졌다.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현재 2위부터 5위까지인 이민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성현(25)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자력으로 1위 쭈타누깐을 앞설 수 있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하타오카가 쭈타누깐과 같은 공동 12위고 이민지, 헨더슨, 박성현은 그보다 아래 순위라 우승까지 바라보기는 어렵다. 쭈타누깐과 하타오카가 선두와 10타 차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하타오카, 이민지, 헨더슨, 박성현 등이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반대로 쭈타누깐이 난조를 보여 순위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한 CME 글로벌 포인트 1위에게 주는 보너스 100만 달러도 쭈타누깐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CME 글로브 포인트 제도가 생긴 2014년 이후 한 선수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등 4대 부문을 석권한 적은 없다. 2014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를 휩쓸었지만 CME 글로브 포인트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또 2015년 리디아 고는 상금,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를 석권했으나 평균 타수 1위는 박인비(30) 차지였다. 2016년 쭈타누깐 역시 상금,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독식하면서 평균 타수 1위만 전인지(24)에게 내줬다. 지난 시즌에는 올해의 선수를 박성현과 유소연(28)이 공동 수상했고, 상금 1위 박성현, 평균 타수와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는 렉시 톰프슨(미국)으로 갈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발걸음 무거운 PGA 신인왕 후보 임성재…3라운드 공동32위
신인왕 경쟁 챔프는 선두에 1타차 공동2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후보 임성재(20)의 발걸음이 무겁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PGA투어 RSM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32위(7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밀려 톱10 진입이 쉽지 않아졌다.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왕 임성재는 2018-2019년 시즌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4위 이후 치른 4개 대회에서 톱10 입상이 없다. 임성재는 비거리에서는 밀리지 않지만 그린 주변 쇼트 게임과 그린 플레이에서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도 버디를 6개 뽑아냈지만 보기를 4개나 곁들여 타수를 대폭 줄이지 못했다. 웹닷컴투어에서는 임성재에게 밀려 상금랭킹 6위에 그쳤지만 데뷔하자마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캐머런 챔프(미국)는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4언더파 66타를 친 챔프는 선두 찰스 하월3세(미국)에 단 1타 뒤진 공동2위(15언더파 197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3라운드에서도 최장 343야드에 이른 괴력의 장타를 뿜어낸 챔프가 선두권을 달린 원동력은 사흘 내내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달린 퍼트였다. 79.6%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과시한 챔프는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평균 퍼트수 1.512개로 단연 으뜸이다. 퍼트로 얻은 타수가 다른 선수보다 6.29타나 앞섰다. 2007년 닛산오픈 이후 10년이 넘도록 우승과 인연이 없는 베테랑 하월3세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다. 골프를 접고 보험 판매업을 시작한 제이슨 고어(미국)는 4언더파 66타를 때려내 챔프와 함께 공동2위를 달렸다. 2언더파를 친 배상문(32)은 공동56위(5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선주, 일본여자프로골프 2018시즌 상금왕 등극
쭈타누깐, LPGA 투어 사상 첫 전관왕 사실상 확정
발걸음 무거운 PGA 신인왕 후보 임성재…3라운드 공동32위
이다연, 여자골프 LF 왕중왕전 역전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 3년차 이다연(21)이 정규 투어 상위권 선수 10명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실제 타수는 11언더파지만 이다연은 대회 규정에 따라 1언더파를 보너스로 받아 최종 스코어는 12언더파로 기록됐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이다연은 비록 번외 대회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이다연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최종 라운드에서 3타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대상과 신인왕을 손에 넣은 최혜진(19)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 경기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3타를 잃은 최혜진을 제쳤다. 이다연은 “올해 23개 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컷 탈락하지 않은 게 내 자랑”이라면서 “부족한 퍼트를 보완해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연과 데뷔 동기이자 이번 시즌 다승왕(3승)에 오른 이소영(21)이 4타를 줄여 2타차 준우승(10언더파 136타)을 차지했다. 일주일 전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민지(20)는 9언더파 63타라는 맹타를 휘둘러 3위(9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혜진은 13번홀(파5) 트리플보기, 17번홀(파5)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4위(8언더파 139타)로 물러앉았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2연패한 이정은(22)은 이븐파 72타를 친 끝에 10명 가운데 최하위(2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이번 시즌에 컷 통과,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선주, 일본여자프로골프 2018시즌 상금왕 등극
안선주(31)가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안선주는 18일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엘르에어 골프클럽(파72·6천525야드)에서 끝난 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27위에 올랐다. JLPGA 투어는 이 대회 이후로는 22일부터 열리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만 남는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 2위였던 신지애(30)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어야 투어 챔피언십까지 상금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으나 신지애가 이번 대회를 4위로 마치면서 안선주의 상금왕 등극이 확정됐다. 안선주는 이 대회 전까지 상금 1억7천438만4천885엔(약 17억4천만원)을 벌어 2위 신지애의 1억3천532만5천295엔을 앞서 있었다. 안선주가 JLPGA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안선주 외에 2012년 전미정, 2015년과 2016년 이보미가 J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선수들이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안선주는 통산 28승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J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상금도 지난달 10억엔을 돌파했다. J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0억엔을 넘긴 것은 안선주가 통산 5번째였다. 한국 선수로는 이지희, 전미정에 이어 안선주가 세 번째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쭈타누깐, LPGA 투어 사상 첫 전관왕 사실상 확정
올해의 선수, 상금에 이어 평균 타수, CME 포인트도 1위 ‘유력’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주요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쭈타누깐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6언더파 210타가 된 쭈타누깐은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쭈타누깐은 이미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최다 톱10 진입 등의 부문에서 1위를 확정했다. 남은 부문은 평균 타수와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이다. 이번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최종 라운드 18홀만을 남긴 상황에서 쭈타누깐은 평균 타수와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 1위도 사실상 ‘예약’했다. 먼저 평균 타수의 경우 이 대회 전까지 쭈타누깐이 69.431타를 기록해 69.596타의 고진영(23)을 앞선 1위였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을 추월하려면 쭈타누깐보다 대략 15타 정도 덜 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3라운드까지 오히려 쭈타누깐이 고진영보다 13타를 덜 치면서 고진영이 쭈타누깐을 시즌 평균 타수에서 앞서려면 마지막 날 거의 30타 차이를 내야 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이다. 3라운드까지 이민지(호주)가 69.745타로 69.750타가 된 고진영을 제치고 2위에 올랐고, 쭈타누깐은 69.448타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지가 쭈타누깐을 추월하려고 해도 거의 30타 가까이 최종 라운드에서 따라잡아야 하므로 평균 타수 1위는 쭈타누깐 차지로 굳어졌다.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현재 2위부터 5위까지인 이민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박성현(25)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자력으로 1위 쭈타누깐을 앞설 수 있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하타오카가 쭈타누깐과 같은 공동 12위고 이민지, 헨더슨, 박성현은 그보다 아래 순위라 우승까지 바라보기는 어렵다. 쭈타누깐과 하타오카가 선두와 10타 차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하타오카, 이민지, 헨더슨, 박성현 등이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반대로 쭈타누깐이 난조를 보여 순위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한 CME 글로벌 포인트 1위에게 주는 보너스 100만 달러도 쭈타누깐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CME 글로브 포인트 제도가 생긴 2014년 이후 한 선수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등 4대 부문을 석권한 적은 없다. 2014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를 휩쓸었지만 CME 글로브 포인트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또 2015년 리디아 고는 상금,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를 석권했으나 평균 타수 1위는 박인비(30) 차지였다. 2016년 쭈타누깐 역시 상금,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독식하면서 평균 타수 1위만 전인지(24)에게 내줬다. 지난 시즌에는 올해의 선수를 박성현과 유소연(28)이 공동 수상했고, 상금 1위 박성현, 평균 타수와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는 렉시 톰프슨(미국)으로 갈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발걸음 무거운 PGA 신인왕 후보 임성재…3라운드 공동32위
신인왕 경쟁 챔프는 선두에 1타차 공동2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후보 임성재(20)의 발걸음이 무겁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PGA투어 RSM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32위(7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밀려 톱10 진입이 쉽지 않아졌다.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왕 임성재는 2018-2019년 시즌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4위 이후 치른 4개 대회에서 톱10 입상이 없다. 임성재는 비거리에서는 밀리지 않지만 그린 주변 쇼트 게임과 그린 플레이에서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날도 버디를 6개 뽑아냈지만 보기를 4개나 곁들여 타수를 대폭 줄이지 못했다. 웹닷컴투어에서는 임성재에게 밀려 상금랭킹 6위에 그쳤지만 데뷔하자마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캐머런 챔프(미국)는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4언더파 66타를 친 챔프는 선두 찰스 하월3세(미국)에 단 1타 뒤진 공동2위(15언더파 197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3라운드에서도 최장 343야드에 이른 괴력의 장타를 뿜어낸 챔프가 선두권을 달린 원동력은 사흘 내내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달린 퍼트였다. 79.6%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과시한 챔프는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평균 퍼트수 1.512개로 단연 으뜸이다. 퍼트로 얻은 타수가 다른 선수보다 6.29타나 앞섰다. 2007년 닛산오픈 이후 10년이 넘도록 우승과 인연이 없는 베테랑 하월3세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다. 골프를 접고 보험 판매업을 시작한 제이슨 고어(미국)는 4언더파 66타를 때려내 챔프와 함께 공동2위를 달렸다. 2언더파를 친 배상문(32)은 공동56위(5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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