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이정은, KLPGA 상금왕·최저타수상 2연패
‘순정男’ 스피스, 고교 첫사랑과 결혼
“낚시꾼 스윙 최호성, 내년 마스터스 특별초청 가능성”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하면 세계 랭킹 6위까지 상승
여자골프 이정은, KLPGA 상금왕·최저타수상 2연패
슈퍼루키 최혜진도 대상+신인왕+인기상 3관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앞둔 이정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이정은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상금 1위와 평균타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상금왕 2연패는 2011년과 2012년 김하늘(30) 이후 6년 만이다. 최저타수상 2년 연속 수상은 2013년과 2014년에 받은 김효주(23)에 이어 4년 만에 나왔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한꺼번에 2년 연속 받은 건 신지애(30)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뿐 아니라 대상과 다승왕 등 전관왕에 올랐던 작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정은은 선수의 값어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2연패로 KLPGA투어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정은은 올해 미국과 일본 원정을 다니느라 KLPGA투어 대회에서 17차례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한화 클래식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따내며 9억5천764만원의 상금을 쌓았다. 또 잦은 해외 투어 출전으로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시즌 평균타수 69.8705타를 적어내 2년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골프 취재 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2년 내리 수상, 3개의 개인 타이틀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이정은은 “최저타수상은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한테 주는 상인데 두 번 연속 받아서 기쁘다”면서 “팬들의 응원 덕에 상금왕도 한 번 더 할 수 있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한 ‘슈퍼루키’ 최혜진(19)은 신인왕과 함께 대상을 손에 넣었다. 신인왕은 2위와 차이가 무의미할 만큼 압도적이었고, 톱10 입상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대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아 오지현(22)을 넉넉한 차이로 따돌렸다. 신인이 대상까지 받은 건 2006년 신지애 이후 12년 만이다. 최혜진은 취재 기자와 팬 온라인 투표로 주는 인기상마저 거머쥐어 이정은과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긴 최혜진은 시즌 2승에 상금랭킹 4위(8억2천229만원), 평균타수 2위(70.189타) 등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최혜진은 “골프를 시작하고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신인상”이라면서 “대상까지 받아 행복했던 1년이었다. 약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소영(21)은 다승왕에 올라 데뷔 3년 만에 개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올해 우승 트로피 3개를 수확한 이소영은 상금 5위(7억2천719만원), 평균타수 6위(70.583타), 대상 포인트 3위 등 풍성한 1년을 보내며 KLPGA투어 강자로 우뚝 섰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사상 처음 메이저대회 3승을 올린 신지애(30)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6위에 오른 유소연(28)이 특별상을 받았다. 박유나(31)는 10년 이상 KL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는 K-10 클럽상을 수상했다. K-10 클럽 회원은 김보경(32), 김혜윤(29), 윤슬아(32), 홍란(32)에 이어 박유나가 다섯 번째다. K-10 클럽 회원은 정규투어 대회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배정되고 특별한 디자인의 배지와 아이디 카드를 지급한다. 정일미(46)와 이승연(20)은 각각 챔피언스투어와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다. 대상 시상식으로 2018년 시즌을 마무리한 KLPGA투어는 12월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19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을 치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순정男’ 스피스, 고교 첫사랑과 결혼
추수감사절에 가족·친구만 불러 지인들 SNS에 사진 올려 알려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스타 조던 스피스(25·미국·사진 오른쪽)가 결혼했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스피스가 고교 시절 만난 첫사랑 애니 버렛과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보도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스피스와 버렛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스피스와 버렛은 결혼식에 지인들만 초대했다. 그런데 초청받은 지인들이 SNS에 스피스와 버렛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면서 둘이 부부가 된 것이 알려졌다. 스피스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스피스의 ‘절친’인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지미 워커 등 PGA투어 동료와 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스와 버넷은 고교 시절부터 데이트를 즐겼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약혼했다. 버넷은 2014년부터 스피스가 참가하는 대회에 ‘동반’했다. 스피스는 2015년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버넷에게 프러포즈, 결혼을 약속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낚시꾼 스윙 최호성, 내년 마스터스 특별초청 가능성”
美 골프다이제스트 보도 자격 갖춘 선수 아니지만 이슈 인물로 출전 할수도 기상천외한 ‘낚시꾼 스윙’의 주인공 최호성(45·사진)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가 27일 오전(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독특한 스윙으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한 최호성을 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에 초청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문화일보 11월 26일자 27면 참조) 골프다이제스트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자가 1997년 이후 역대 최저인 87명 이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호성이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올해 마스터스에 인도의 슈반커 샤르마(21)가 특별초청자 신분으로 출전한 사례를 들면서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내년에도 특별초청자 자격을 부여한다면 최호성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만약 최호성이 내년 마스터스 무대에 선다면 세상에서 가장 거친 스윙을 마스터스에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역대 챔피언 13명을 포함, 66명이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출전권은 역대 우승자, 투어 우승자, 메이저대회 챔피언 등 총 19개 카테고리에 따라 결정된다. 나머지 출전자는 내년 마스터스 직전까지 PGA투어 우승자, 12월 말과 내년 마스터스 직전까지의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런데 마스터스는 ‘이슈’를 불러일으킨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왔다. 올해 초 세계랭킹 500위에 불과했던 샤르마는 지난 3월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주목을 받은 덕에 한 달 뒤 마스터스에 초청됐다. 당시 프레드 린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샤르마처럼 마스터스 출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선수들을 초대해왔다”며 “샤르마는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일본무대를 평정했던 이시카와 료(27·일본)가 특별초청 케이스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한편 최호성은 29일부터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JGTO 시즌 마지막 대회 JT 컵(총상금 1억3000만 엔)에 참가한다. JT 컵은 상금 순위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하면 세계 랭킹 6위까지 상승
세계 2위 로즈는 이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 성적 내면 1위 탈환 ‘꼴찌’ 18위만 해도 상금 1억 3천만원 ‘돈 잔치’ 필 미컬슨(미국)과 총상금 900만 달러(총상금 101억원)의 일대일 매치 플레이 대결을 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를 통해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267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이 대회는 상위 랭커 18명만 초청해 치르는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올해 대회에는 주최자 우즈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선수 구성은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우승자, 두 명의 스폰서 초청 선수 등 18명으로 이뤄진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았다. 지난해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그는 4월 허리 수술을 받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30일에 개막한 이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지만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세계 랭킹이 1천199위에 불과해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확보하지 못해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나와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8명 가운데 9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올해 들어 9월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우즈의 현재 세계 랭킹은 13위로 1년 전에 비하면 무려 1천18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우즈가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의 세계 랭킹은 6위까지 오른다. 그렇게 되면 우즈는 2014년 8월 10위 이후 4년 4개월 만에 10위 이내 세계 랭킹을 보유할 수 있다. 우즈는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월 라이더컵 4전 전패, 24일 미컬슨과 일대일 매치 플레이 패배 등으로 다소 내림세지만 2001년과 2004년, 2006년, 2007년, 2011년 등 이 대회에서 5번이나 우승한 경험에 비추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작지 않다.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약 11억3천만원), 최하위인 18위도 우리나라 돈으로 1억3천만원에 달하는 10만 달러를 주는 ‘돈 잔치’이기도 하다. 세계 랭킹 2위 로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 또는 2∼4명의 공동 2위, 단독 3위의 성적을 내면 1주일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을 수 있다. 현재 세계 1위이자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불참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순정男’ 스피스, 고교 첫사랑과 결혼
“낚시꾼 스윙 최호성, 내년 마스터스 특별초청 가능성”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하면 세계 랭킹 6위까지 상승
여자골프 이정은, KLPGA 상금왕·최저타수상 2연패
슈퍼루키 최혜진도 대상+신인왕+인기상 3관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앞둔 이정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이정은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상금 1위와 평균타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상금왕 2연패는 2011년과 2012년 김하늘(30) 이후 6년 만이다. 최저타수상 2년 연속 수상은 2013년과 2014년에 받은 김효주(23)에 이어 4년 만에 나왔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한꺼번에 2년 연속 받은 건 신지애(30)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뿐 아니라 대상과 다승왕 등 전관왕에 올랐던 작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정은은 선수의 값어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2연패로 KLPGA투어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정은은 올해 미국과 일본 원정을 다니느라 KLPGA투어 대회에서 17차례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한화 클래식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따내며 9억5천764만원의 상금을 쌓았다. 또 잦은 해외 투어 출전으로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시즌 평균타수 69.8705타를 적어내 2년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골프 취재 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2년 내리 수상, 3개의 개인 타이틀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이정은은 “최저타수상은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한테 주는 상인데 두 번 연속 받아서 기쁘다”면서 “팬들의 응원 덕에 상금왕도 한 번 더 할 수 있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한 ‘슈퍼루키’ 최혜진(19)은 신인왕과 함께 대상을 손에 넣었다. 신인왕은 2위와 차이가 무의미할 만큼 압도적이었고, 톱10 입상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대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아 오지현(22)을 넉넉한 차이로 따돌렸다. 신인이 대상까지 받은 건 2006년 신지애 이후 12년 만이다. 최혜진은 취재 기자와 팬 온라인 투표로 주는 인기상마저 거머쥐어 이정은과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긴 최혜진은 시즌 2승에 상금랭킹 4위(8억2천229만원), 평균타수 2위(70.189타) 등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최혜진은 “골프를 시작하고 가장 받고 싶었던 상이 신인상”이라면서 “대상까지 받아 행복했던 1년이었다. 약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소영(21)은 다승왕에 올라 데뷔 3년 만에 개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올해 우승 트로피 3개를 수확한 이소영은 상금 5위(7억2천719만원), 평균타수 6위(70.583타), 대상 포인트 3위 등 풍성한 1년을 보내며 KLPGA투어 강자로 우뚝 섰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사상 처음 메이저대회 3승을 올린 신지애(30)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6위에 오른 유소연(28)이 특별상을 받았다. 박유나(31)는 10년 이상 KL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주는 K-10 클럽상을 수상했다. K-10 클럽 회원은 김보경(32), 김혜윤(29), 윤슬아(32), 홍란(32)에 이어 박유나가 다섯 번째다. K-10 클럽 회원은 정규투어 대회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배정되고 특별한 디자인의 배지와 아이디 카드를 지급한다. 정일미(46)와 이승연(20)은 각각 챔피언스투어와 드림투어 상금왕 트로피를 받았다. 대상 시상식으로 2018년 시즌을 마무리한 KLPGA투어는 12월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19년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을 치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순정男’ 스피스, 고교 첫사랑과 결혼
추수감사절에 가족·친구만 불러 지인들 SNS에 사진 올려 알려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스타 조던 스피스(25·미국·사진 오른쪽)가 결혼했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스피스가 고교 시절 만난 첫사랑 애니 버렛과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보도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스피스와 버렛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스피스와 버렛은 결혼식에 지인들만 초대했다. 그런데 초청받은 지인들이 SNS에 스피스와 버렛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면서 둘이 부부가 된 것이 알려졌다. 스피스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스피스의 ‘절친’인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지미 워커 등 PGA투어 동료와 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스와 버넷은 고교 시절부터 데이트를 즐겼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약혼했다. 버넷은 2014년부터 스피스가 참가하는 대회에 ‘동반’했다. 스피스는 2015년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버넷에게 프러포즈, 결혼을 약속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낚시꾼 스윙 최호성, 내년 마스터스 특별초청 가능성”
美 골프다이제스트 보도 자격 갖춘 선수 아니지만 이슈 인물로 출전 할수도 기상천외한 ‘낚시꾼 스윙’의 주인공 최호성(45·사진)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가 27일 오전(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독특한 스윙으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한 최호성을 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에 초청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문화일보 11월 26일자 27면 참조) 골프다이제스트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자가 1997년 이후 역대 최저인 87명 이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호성이 특별초청자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올해 마스터스에 인도의 슈반커 샤르마(21)가 특별초청자 신분으로 출전한 사례를 들면서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내년에도 특별초청자 자격을 부여한다면 최호성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만약 최호성이 내년 마스터스 무대에 선다면 세상에서 가장 거친 스윙을 마스터스에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역대 챔피언 13명을 포함, 66명이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출전권은 역대 우승자, 투어 우승자, 메이저대회 챔피언 등 총 19개 카테고리에 따라 결정된다. 나머지 출전자는 내년 마스터스 직전까지 PGA투어 우승자, 12월 말과 내년 마스터스 직전까지의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런데 마스터스는 ‘이슈’를 불러일으킨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해왔다. 올해 초 세계랭킹 500위에 불과했던 샤르마는 지난 3월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주목을 받은 덕에 한 달 뒤 마스터스에 초청됐다. 당시 프레드 린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샤르마처럼 마스터스 출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선수들을 초대해왔다”며 “샤르마는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는 일본무대를 평정했던 이시카와 료(27·일본)가 특별초청 케이스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한편 최호성은 29일부터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JGTO 시즌 마지막 대회 JT 컵(총상금 1억3000만 엔)에 참가한다. JT 컵은 상금 순위 상위 30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하면 세계 랭킹 6위까지 상승
세계 2위 로즈는 이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 성적 내면 1위 탈환 ‘꼴찌’ 18위만 해도 상금 1억 3천만원 ‘돈 잔치’ 필 미컬슨(미국)과 총상금 900만 달러(총상금 101억원)의 일대일 매치 플레이 대결을 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를 통해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267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이 대회는 상위 랭커 18명만 초청해 치르는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올해 대회에는 주최자 우즈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선수 구성은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우승자, 두 명의 스폰서 초청 선수 등 18명으로 이뤄진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았다. 지난해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그는 4월 허리 수술을 받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30일에 개막한 이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지만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세계 랭킹이 1천199위에 불과해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확보하지 못해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나와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8명 가운데 9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올해 들어 9월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우즈의 현재 세계 랭킹은 13위로 1년 전에 비하면 무려 1천18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우즈가 올해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의 세계 랭킹은 6위까지 오른다. 그렇게 되면 우즈는 2014년 8월 10위 이후 4년 4개월 만에 10위 이내 세계 랭킹을 보유할 수 있다. 우즈는 9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0월 라이더컵 4전 전패, 24일 미컬슨과 일대일 매치 플레이 패배 등으로 다소 내림세지만 2001년과 2004년, 2006년, 2007년, 2011년 등 이 대회에서 5번이나 우승한 경험에 비추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작지 않다.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약 11억3천만원), 최하위인 18위도 우리나라 돈으로 1억3천만원에 달하는 10만 달러를 주는 ‘돈 잔치’이기도 하다. 세계 랭킹 2위 로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 또는 2∼4명의 공동 2위, 단독 3위의 성적을 내면 1주일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을 수 있다. 현재 세계 1위이자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불참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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