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투어 대회 나간다
임성재, 소니오픈 3R ‘4연속 버디’ 마무리…톱10 보인다
임성재, 소니오픈 2R 공동 20위…김시우·배상문 컷 탈락
2019년 타이거 우즈에 거는 기대
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투어 대회 나간다
다음달 8일 개막AT&T 페블비치프로암에 특별 초청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다음 달 8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조직위원회는 최호성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하고 초청장을 보냈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뛰는 최호성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브 존슨 대회 운영위원장은 “낚시꾼 스윙을 미국 팬들에게 보여주게 되어서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PGA투어 대회 가운데 팬 친화적으로 명성이 높아 최호성의 PGA투어 데뷔전으로 안성맞춤이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위치한 유명 골프코스 페블비치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 등 명사들이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를 벌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청률이 높다.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출전을 주선한 이동운 계명대 교수는 “3라운드를 치르고 컷을 결정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흘 동안 미국과 세계 골프 팬들에게 최호성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은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초청 출전이 더 잦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성재, 소니오픈 3R ‘4연속 버디’ 마무리…톱10 보인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4위…강성훈 공동 21위 미국프로골프(PGA) ‘루키’ 임성재(21)가 소니오픈 셋째 날 뒷심을 과시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14위다. 선두와는 8타 차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데뷔 후 두 번째 톱 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PGA 2부 투어 웹닷컴 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지난 10월 데뷔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슈퍼 루키’의 등장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 1오버파를 쳤으나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이날 첫 8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9번 홀(파5)에서 완벽한 샷과 퍼트로 기분 좋은 이글에 성공했다. 13번 홀(파4) 보기로 다시 1타를 잃었으나 15∼18번 홀에서 1∼5m 거리 버디 퍼트를 쏙쏙 집어넣으며 4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완벽한 마무리로 3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신인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강성훈(32)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양용은(47)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4언더파 공동 56위로 처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맷 쿠처(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중간합계 18언더파로 선두를 지켰다.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2타 차로 뒤쫓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성재, 소니오픈 2R 공동 20위…김시우·배상문 컷 탈락
쿠처, 14언더파 단독 선두…퍼트 ‘입스설’ 스피스도 조기 퇴장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목하는 한국인 신예 골퍼 임성재(21)가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 1오버파를 쳤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순위를 전날보다 6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임성재는 지난해 PGA 2부 투어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유망주다.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 연속 버디 후 18번 홀(파5)도 버디로 막으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에서도 4번 홀(파3)과 5번 홀(파4) 연속 버디 후 마지막 9번 홀(파5)를 버디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맷 쿠처(미국)와는 9타 차다. 쿠처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 맹타를 날리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를 기록, 2위 앤드루 퍼트넘(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활약을 발판으로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한 양용은(47)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 1라운드보다 30계단 오른 공동 46위에 있다. 김시우(24), 배상문(33), 김민휘(27)는 컷 탈락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보기 1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를 쏟아내며 1오버파 71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로 공동 29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했던 김시우는 2라운드 부진으로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에 머물러 컷 기준인 2언더파를 넘지 못했다. 배상문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1라운드(5오버파) 부진에 발목을 잡혀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컷 탈락했다. 2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2번 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낚은 배상문은 후반에는 4번 홀(파3)·5번 홀(파4)·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고 남은 홀도 보기 없이 잘 막았다. 김민휘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38)도 중간합계 이븐파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도 버디 7개, 보기 3개를 합쳐 4언더파 66타로 잘 쳤지만, 1라운드 3오버파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1언더파 139타로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년 타이거 우즈에 거는 기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992년 아마추어 시절부터 출전해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보여준 기록을 보면 엄청납니다. 우즈와 같은 선수는 100년 안에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며, 앞으로 우즈의 여러 기록 중에서 쉽게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도 많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2년 제네시스 오픈으로 첫 PGA투어에 출전했던 우즈는 1997년 6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뒤 누적 기간만 683주나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연속 1위 기간은 281주로 그레그 노먼(98주)과 최근의 더스틴 존슨(64주)의 기록을 압도합니다. 한때 30%에 육박했던 우즈의 승률은 지금은 23%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고입니다. 2008년 무릎 수술로 시즌을 일찍 접고도 이때까지 6개 대회에 나와 4승으로 승률 67%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우즈가 따낸 80승 중 4타 차 이상으로 우승한 대회가 24회나 됩니다. 54홀 선두로 나섰던 45차례 중 우승하지 못한 것은 2번뿐입니다. 한 해에 5승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10번이나 됩니다. 7연승을 달리기도 했고, 연장 승부에서는 12차례 가운데 빌리 메이페어에게 딱 한 번 졌을 뿐, 11차례 승리했습니다. 가장 큰 타수 차 우승은 15타 차, 10타 차 이상 우승도 4차례, 지금까지 스트로크 플레이로 거둔 77승은 평균 3타 차로 승리했습니다. 연속 컷 기록은 2005년 AT&T 바이런 넬슨까지 142경기로, 1년에 20개 대회 남짓 출전하는 우즈는 거의 7년 동안 컷 탈락 한 번 없었습니다. 그동안 346경기에서 기록한 컷 통과율이 91%였습니다. 우즈는 2000년부터 2001년까지 4대 메이저대회를 포함, 플레이어스챔피언십까지 연거푸 우승하며 ‘타이거 슬램’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12타 차로 이겼던 1997년 첫 라운드 9홀까지 4오버파 40타를 쳤다는 사실도 놀랍기만 합니다. 지난 연말 만43세 생일을 지낸 우즈에게 2019년은 특별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2승을 더 채우면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승(82승)과 타이가 되며 새로운 기록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에 얼마만큼 더 가까워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으로 14승을 거둔 이래 10년 이상 메이저 시계가 멈췄습니다. 세계랭킹 1위 복귀 여부도 관심입니다. 현재 14위인 우즈로선, 최소 굵직한 대회 2승은 거둬야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우즈는 2주 후 올해 첫 PGA투어에 출전합니다. 8승을 거뒀던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schoi@
임성재, 소니오픈 3R ‘4연속 버디’ 마무리…톱10 보인다
임성재, 소니오픈 2R 공동 20위…김시우·배상문 컷 탈락
2019년 타이거 우즈에 거는 기대
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투어 대회 나간다
다음달 8일 개막AT&T 페블비치프로암에 특별 초청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다음 달 8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조직위원회는 최호성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하고 초청장을 보냈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뛰는 최호성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브 존슨 대회 운영위원장은 “낚시꾼 스윙을 미국 팬들에게 보여주게 되어서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PGA투어 대회 가운데 팬 친화적으로 명성이 높아 최호성의 PGA투어 데뷔전으로 안성맞춤이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위치한 유명 골프코스 페블비치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 등 명사들이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를 벌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청률이 높다.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출전을 주선한 이동운 계명대 교수는 “3라운드를 치르고 컷을 결정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흘 동안 미국과 세계 골프 팬들에게 최호성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은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초청 출전이 더 잦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성재, 소니오픈 3R ‘4연속 버디’ 마무리…톱10 보인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4위…강성훈 공동 21위 미국프로골프(PGA) ‘루키’ 임성재(21)가 소니오픈 셋째 날 뒷심을 과시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14위다. 선두와는 8타 차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데뷔 후 두 번째 톱 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PGA 2부 투어 웹닷컴 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지난 10월 데뷔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슈퍼 루키’의 등장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 1오버파를 쳤으나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이날 첫 8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9번 홀(파5)에서 완벽한 샷과 퍼트로 기분 좋은 이글에 성공했다. 13번 홀(파4) 보기로 다시 1타를 잃었으나 15∼18번 홀에서 1∼5m 거리 버디 퍼트를 쏙쏙 집어넣으며 4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완벽한 마무리로 3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신인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강성훈(32)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양용은(47)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4언더파 공동 56위로 처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맷 쿠처(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중간합계 18언더파로 선두를 지켰다.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2타 차로 뒤쫓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성재, 소니오픈 2R 공동 20위…김시우·배상문 컷 탈락
쿠처, 14언더파 단독 선두…퍼트 ‘입스설’ 스피스도 조기 퇴장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목하는 한국인 신예 골퍼 임성재(21)가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 1오버파를 쳤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순위를 전날보다 6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임성재는 지난해 PGA 2부 투어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유망주다.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 연속 버디 후 18번 홀(파5)도 버디로 막으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에서도 4번 홀(파3)과 5번 홀(파4) 연속 버디 후 마지막 9번 홀(파5)를 버디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맷 쿠처(미국)와는 9타 차다. 쿠처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 맹타를 날리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를 기록, 2위 앤드루 퍼트넘(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활약을 발판으로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한 양용은(47)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 1라운드보다 30계단 오른 공동 46위에 있다. 김시우(24), 배상문(33), 김민휘(27)는 컷 탈락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보기 1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를 쏟아내며 1오버파 71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로 공동 29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했던 김시우는 2라운드 부진으로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에 머물러 컷 기준인 2언더파를 넘지 못했다. 배상문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1라운드(5오버파) 부진에 발목을 잡혀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컷 탈락했다. 2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2번 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낚은 배상문은 후반에는 4번 홀(파3)·5번 홀(파4)·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고 남은 홀도 보기 없이 잘 막았다. 김민휘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38)도 중간합계 이븐파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도 버디 7개, 보기 3개를 합쳐 4언더파 66타로 잘 쳤지만, 1라운드 3오버파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1언더파 139타로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년 타이거 우즈에 거는 기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992년 아마추어 시절부터 출전해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보여준 기록을 보면 엄청납니다. 우즈와 같은 선수는 100년 안에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며, 앞으로 우즈의 여러 기록 중에서 쉽게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도 많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2년 제네시스 오픈으로 첫 PGA투어에 출전했던 우즈는 1997년 6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뒤 누적 기간만 683주나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연속 1위 기간은 281주로 그레그 노먼(98주)과 최근의 더스틴 존슨(64주)의 기록을 압도합니다. 한때 30%에 육박했던 우즈의 승률은 지금은 23%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고입니다. 2008년 무릎 수술로 시즌을 일찍 접고도 이때까지 6개 대회에 나와 4승으로 승률 67%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우즈가 따낸 80승 중 4타 차 이상으로 우승한 대회가 24회나 됩니다. 54홀 선두로 나섰던 45차례 중 우승하지 못한 것은 2번뿐입니다. 한 해에 5승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10번이나 됩니다. 7연승을 달리기도 했고, 연장 승부에서는 12차례 가운데 빌리 메이페어에게 딱 한 번 졌을 뿐, 11차례 승리했습니다. 가장 큰 타수 차 우승은 15타 차, 10타 차 이상 우승도 4차례, 지금까지 스트로크 플레이로 거둔 77승은 평균 3타 차로 승리했습니다. 연속 컷 기록은 2005년 AT&T 바이런 넬슨까지 142경기로, 1년에 20개 대회 남짓 출전하는 우즈는 거의 7년 동안 컷 탈락 한 번 없었습니다. 그동안 346경기에서 기록한 컷 통과율이 91%였습니다. 우즈는 2000년부터 2001년까지 4대 메이저대회를 포함, 플레이어스챔피언십까지 연거푸 우승하며 ‘타이거 슬램’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12타 차로 이겼던 1997년 첫 라운드 9홀까지 4오버파 40타를 쳤다는 사실도 놀랍기만 합니다. 지난 연말 만43세 생일을 지낸 우즈에게 2019년은 특별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2승을 더 채우면 샘 스니드가 보유한 최다승(82승)과 타이가 되며 새로운 기록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에 얼마만큼 더 가까워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으로 14승을 거둔 이래 10년 이상 메이저 시계가 멈췄습니다. 세계랭킹 1위 복귀 여부도 관심입니다. 현재 14위인 우즈로선, 최소 굵직한 대회 2승은 거둬야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우즈는 2주 후 올해 첫 PGA투어에 출전합니다. 8승을 거뒀던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schoi@
'골프뉴스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1월 16일 골프뉴스모음(2) (0) | 2019.01.16 |
---|---|
2019년 1월 16일 골프뉴스모음(1) (0) | 2019.01.16 |
2019년 1월 15일 골프뉴스모음(2) (0) | 2019.01.15 |
2019년 1월 15일 골프뉴스모음(1) (0) | 2019.01.15 |
2019년 1월 14일 골프뉴스모음(3) (0) | 2019.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