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단단히 잡아주고 스윙… 임팩트는 강하게 찍고 멈춰주듯
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투어 대회 나간다
임성재, 소니오픈 3R ‘4연속 버디’ 마무리…톱10 보인다
임성재, 소니오픈 2R 공동 20위…김시우·배상문 컷 탈락

손목 단단히 잡아주고 스윙… 임팩트는 강하게 찍고 멈춰주듯

러프에서의 어프로치 샷 볼이 러프에 있는 경우 평상시와 같은 스윙으로 어프로치를 하게 되면 볼이 엉뚱한 곳으로 가거나 볼 컨택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어프로치도 다른 스윙으로 쳐야 합니다. 일반 페어웨이에서는 클럽이 잘 빠져나가도록 헤드가 임팩트 후 자연스러운 릴리스가 되게 스윙합니다. 그런데, 러프에 있는 경우엔 조금 달라집니다. 잔디가 길고 질겨 손목이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고 쳐야 합니다. 부드럽게 헤드를 보내려고 하면 볼 컨택트 이전에 잔디에 클럽이 걸리게 되는 것이죠. 릴리스하지 않도록 손목을 어드레스 때와 같이 유지하고, 임팩트는 조금 강하게 찍고 멈춰주듯 쳐야 합니다. 임팩트 시 가속을 주었다가 임팩트 순간에는 정지하고 손목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폴로스루까지 밀리는 동작을 연상하면 좋습니다. 손목을 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임팩트가 좀 더 빠르고 강하게 들어가는 것이죠. 이처럼 손목을 단단히 잡아주며 임팩트하면 부드럽게 칠 때보다 ‘런’이 더 생깁니다. 런이 평소보다 많음을 인지하고 거리 계산을 해야 합니다. 볼이 좋은 상황에 놓여 있을 때는 상관없지만, 조금이라도 스윙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그에 맞는 샷을 준비해야 합니다. 성공보다는 현재 상황을 탈출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야만 다음 샷에서 만회할 수 있고 스코어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트러블 상황에서 한 번의 샷이 남은 홀에까지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기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간혹 이런 러프에서도 볼을 지나치게 붙이려고 하면 스윙이 너무 부드러워져 볼이 의도한 거리의 절반에 미치지 않게 됩니다. 또 볼과 클럽 사이에 잔디가 걸려 ‘생크성’ 볼이 나오게 됩니다. 핀에 너무 붙이려는 생각보다는 손목을 단단히 잡아준 상태로 연습 스윙을 한 뒤 볼을 컨택트해야 러프에서 어프로치 샷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포 Fun N Golf 아카데미 원장


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투어 대회 나간다

다음달 8일 개막AT&T 페블비치프로암에 특별 초청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다음 달 8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조직위원회는 최호성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하고 초청장을 보냈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뛰는 최호성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브 존슨 대회 운영위원장은 “낚시꾼 스윙을 미국 팬들에게 보여주게 되어서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PGA투어 대회 가운데 팬 친화적으로 명성이 높아 최호성의 PGA투어 데뷔전으로 안성맞춤이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위치한 유명 골프코스 페블비치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 등 명사들이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를 벌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청률이 높다.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출전을 주선한 이동운 계명대 교수는 “3라운드를 치르고 컷을 결정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흘 동안 미국과 세계 골프 팬들에게 최호성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은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초청 출전이 더 잦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성재, 소니오픈 3R ‘4연속 버디’ 마무리…톱10 보인다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4위…강성훈 공동 21위 미국프로골프(PGA) ‘루키’ 임성재(21)가 소니오픈 셋째 날 뒷심을 과시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14위다. 선두와는 8타 차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데뷔 후 두 번째 톱 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PGA 2부 투어 웹닷컴 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지난 10월 데뷔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슈퍼 루키’의 등장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 1오버파를 쳤으나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컷을 통과한 임성재는 이날 첫 8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9번 홀(파5)에서 완벽한 샷과 퍼트로 기분 좋은 이글에 성공했다. 13번 홀(파4) 보기로 다시 1타를 잃었으나 15∼18번 홀에서 1∼5m 거리 버디 퍼트를 쏙쏙 집어넣으며 4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완벽한 마무리로 3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신인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강성훈(32)도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양용은(47)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4언더파 공동 56위로 처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맷 쿠처(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중간합계 18언더파로 선두를 지켰다.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2타 차로 뒤쫓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성재, 소니오픈 2R 공동 20위…김시우·배상문 컷 탈락

쿠처, 14언더파 단독 선두…퍼트 ‘입스설’ 스피스도 조기 퇴장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목하는 한국인 신예 골퍼 임성재(21)가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 1오버파를 쳤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순위를 전날보다 6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임성재는 지난해 PGA 2부 투어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유망주다.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 연속 버디 후 18번 홀(파5)도 버디로 막으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에서도 4번 홀(파3)과 5번 홀(파4) 연속 버디 후 마지막 9번 홀(파5)를 버디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맷 쿠처(미국)와는 9타 차다. 쿠처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 맹타를 날리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를 기록, 2위 앤드루 퍼트넘(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활약을 발판으로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한 양용은(47)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 1라운드보다 30계단 오른 공동 46위에 있다. 김시우(24), 배상문(33), 김민휘(27)는 컷 탈락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보기 1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를 쏟아내며 1오버파 71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로 공동 29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했던 김시우는 2라운드 부진으로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에 머물러 컷 기준인 2언더파를 넘지 못했다. 배상문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1라운드(5오버파) 부진에 발목을 잡혀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컷 탈락했다. 2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2번 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낚은 배상문은 후반에는 4번 홀(파3)·5번 홀(파4)·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고 남은 홀도 보기 없이 잘 막았다. 김민휘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38)도 중간합계 이븐파로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도 버디 7개, 보기 3개를 합쳐 4언더파 66타로 잘 쳤지만, 1라운드 3오버파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1언더파 139타로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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