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공동 11위··· 제대 후 첫 톱10 도전
우즈, 공동 48위로 컷 통과…배상문·김시우는 6타 차 공동 6위
재미교포 미셸 위, NBA ‘전설’ 웨스트 아들과 교제
우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2언더… 무난한 출발
배상문,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공동 11위··· 제대 후 첫 톱10 도전
배상문(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제대 후 첫 ‘톱 10’ 진입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천6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1위다. 5타를 줄인 2라운드보다는 기세가 다소 꺾였지만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제대 후 최고 성적을 노려볼 만한 위치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지난 2017년 8월 제대 후 PGA 투어 무대에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2018시즌엔 17개 대회에서 11차례 컷 탈락했고, 이번 시즌엔 6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다. 시드 유지도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2부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정규 투어에선 지난해 2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것이 제대 후 최고 성적이다. 이번 3라운드에서 배상문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안정적인 경기를 했지만, 후반 들어 14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5번 홀(파4) 더블보기로 한꺼번에 3타를 잃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마지막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추스르며 마지막 라운드 선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새해 첫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은 우즈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가 후반에 버디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낼 수 있었다. 우즈는 “드라이버 샷은 좋았지만 아이언 샷을 가깝게 치지 못했고 아쉽게 놓친 퍼트가 많았다”며 “두 자릿수 언더파로 경기를 마치게 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중간합계 18언더파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애덤 스콧(호주)이 15언더파, 욘 람(스페인)이 14언더파로 추격 중이고 재미교포 더그 김이 13언더파로 단독 4위다. 강성훈(32)이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여 9언더파 공동 16위로 치고 올라왔고 김시우(24)는 1타를 잃어 공동 22위로 내려갔다. 임성재(21)는 4언더파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즈, 공동 48위로 컷 통과…배상문·김시우는 6타 차 공동 6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대회에서 1타 차로 힘겹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7천2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2타씩 줄인 우즈는 4언더파 140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대회는 3언더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 우즈는 1타 차로 컷을 통과해 남은 3, 4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인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11타 차이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북코스와 남코스(파72·7천698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1라운드를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치른 우즈는 이날 비교적 수월한 북코스에서 타수 줄이기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0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그러나 17번 홀(파5) 버디의 상승세가 18번 홀(파4) 더블보기에 가로막혔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로 들어갔는데 벙커 턱 가까운 곳에 공이 놓였다. 우즈의 벙커샷은 그린에 닿지 못했고, 약 5m 정도 보기 퍼트마저 홀을 맞고 나오는 바람에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우즈는 3번 홀(파3)에서 5m 이상 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고, 4번 홀(파4)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 커트 라인 안쪽으로 재진입했다. 대회 장소인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8번이나 정상에 오른 곳이지만 2013년 이 대회 우승 이후로는 지난해 공동 2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50%(7/14), 그린 적중률 72.2%(13/18)를 기록했고 퍼트 수는 29개였다. 우즈는 “퍼트 감이 나쁘지 않았지만 홀을 아쉽게 비껴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 것만 잘 들어갔다면 5, 6타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그는 “티샷이나 아이언샷은 좀 더 가다듬어야 하지만 현재 좋은 퍼트 감각을 유지한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15언더파의 로즈가 단독 선두인 가운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배상문(33)과 김시우(24)는 나란히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도 바라보게 됐다. 둘 다 남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가운데 배상문이 5언더파, 김시우는 4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북코스에서 2라운드를 진행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7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9위로 도약했다. 배상문과 김시우,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벌이게 됐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단독 1위였던 욘 람(스페인)은 이날 남코스에서 이븐파를 기록, 공동 3위로 주춤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재미교포 미셸 위, NBA ‘전설’ 웨스트 아들과 교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30)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과 교제한다고 공개했다. 미셸 위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남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최근 며칠을 ‘♥’와 함께 보냈다. 병원 진단 결과 시즌 준비를 시작해도 된다는 의사 소견이 나와 새 클럽을 주문했다”며 “워리어스가 워싱턴 원정에서 이겼다”는 글을 올렸다. 워리어스는 NBA 골든스테이트를 의미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미셸 위와 함께 사진에 나온 남자가 누구인지 처음에는 몰랐으나 지금은 파악이 됐다”며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라고 보도했다. 현재 조니 웨스트는 NBA 골든스테이트의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리 웨스트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만 뛰며 1969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972년 올스타전 MVP, 올스타 선정 14회, 1970년 득점왕, 1972년 어시스트 1위 등의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등 번호 44번은 LA 레이커스의 영구 결번으로 남았다. 골프 채널은 “미셸 위가 의사로부터 시즌 준비에 들어가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는 뜻은 그가 최근 받은 손목 수술에서 회복됐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미셸 위는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으며 최근 우승은 지난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2언더… 무난한 출발
- PGA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선두 존 람에 8타차…공동53위 재미교포 더그 김, 9언더 2위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올해 첫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날 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우즈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욜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도 보기 3개를 범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우즈는 북코스에서 10언더파 62타를 친 존 람(스페인)에게 8타 뒤진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더그 김(김샛별)과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영국)는 북코스에서 9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남코스(7707야드)가 북코스(7258야드)에 비해 400야드 이상 길고 난도가 높아 상위권 대부분이 북코스에서 나왔다. 남코스에서는 찰스 하웰 3세와 브랜던 하기(이상 미국)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로 가장 높았다. 언더파는 전체 97명이었고, 남코스에서는 36명에 그쳤다. 1, 2라운드에선 남, 북코스를 한 번씩 돌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치러진다. 우즈는 자신이 8차례나 우승했던 텃밭과도 같은 남코스에서 드라이버를 자주 꺼냈지만 페어웨이 정확도가 50%에 그쳤다. 그린 적중률 역시 66.7%로 기대에 못 미쳤고 퍼팅이득타수(GIR) 0.543타, 파온 후 평균 퍼트 수 1.667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4개의 파 5홀에서 모두 2온에 성공해 이글 기회를 잡았지만 버디만 4개였다.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1.8m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쳤고, 그린을 놓친 2번 홀(파4)과 16번 홀(파3)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람은 북코스 10번 홀(파5) 이글로 출발한 뒤 17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이글을 뽑아내는 등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챙겨 7타를 줄였다. 3번 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5번부터 8번 홀까지 4회 연속 버디를 낚으며 유일한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했다. 최근 퍼팅 부진으로 연속 컷 탈락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북코스에서 7언더파 65타로 5위에 오르며 모처럼 웃었고, 디펜딩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다. 북 코스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배상문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이경훈과 함께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우즈, 공동 48위로 컷 통과…배상문·김시우는 6타 차 공동 6위
재미교포 미셸 위, NBA ‘전설’ 웨스트 아들과 교제
우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2언더… 무난한 출발
배상문,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공동 11위··· 제대 후 첫 톱10 도전
배상문(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제대 후 첫 ‘톱 10’ 진입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천6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1위다. 5타를 줄인 2라운드보다는 기세가 다소 꺾였지만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제대 후 최고 성적을 노려볼 만한 위치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지난 2017년 8월 제대 후 PGA 투어 무대에 복귀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2018시즌엔 17개 대회에서 11차례 컷 탈락했고, 이번 시즌엔 6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했다. 시드 유지도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2부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정규 투어에선 지난해 2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것이 제대 후 최고 성적이다. 이번 3라운드에서 배상문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안정적인 경기를 했지만, 후반 들어 14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5번 홀(파4) 더블보기로 한꺼번에 3타를 잃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마지막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추스르며 마지막 라운드 선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 새해 첫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은 우즈는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가 후반에 버디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낼 수 있었다. 우즈는 “드라이버 샷은 좋았지만 아이언 샷을 가깝게 치지 못했고 아쉽게 놓친 퍼트가 많았다”며 “두 자릿수 언더파로 경기를 마치게 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중간합계 18언더파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애덤 스콧(호주)이 15언더파, 욘 람(스페인)이 14언더파로 추격 중이고 재미교포 더그 김이 13언더파로 단독 4위다. 강성훈(32)이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여 9언더파 공동 16위로 치고 올라왔고 김시우(24)는 1타를 잃어 공동 22위로 내려갔다. 임성재(21)는 4언더파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즈, 공동 48위로 컷 통과…배상문·김시우는 6타 차 공동 6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첫 대회에서 1타 차로 힘겹게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7천2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2타씩 줄인 우즈는 4언더파 140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대회는 3언더파까지 3라운드에 진출, 우즈는 1타 차로 컷을 통과해 남은 3, 4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15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인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11타 차이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북코스와 남코스(파72·7천698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1라운드를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치른 우즈는 이날 비교적 수월한 북코스에서 타수 줄이기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0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그러나 17번 홀(파5) 버디의 상승세가 18번 홀(파4) 더블보기에 가로막혔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로 들어갔는데 벙커 턱 가까운 곳에 공이 놓였다. 우즈의 벙커샷은 그린에 닿지 못했고, 약 5m 정도 보기 퍼트마저 홀을 맞고 나오는 바람에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우즈는 3번 홀(파3)에서 5m 이상 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고, 4번 홀(파4)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 커트 라인 안쪽으로 재진입했다. 대회 장소인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8번이나 정상에 오른 곳이지만 2013년 이 대회 우승 이후로는 지난해 공동 2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50%(7/14), 그린 적중률 72.2%(13/18)를 기록했고 퍼트 수는 29개였다. 우즈는 “퍼트 감이 나쁘지 않았지만 홀을 아쉽게 비껴가는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 것만 잘 들어갔다면 5, 6타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 했다. 그는 “티샷이나 아이언샷은 좀 더 가다듬어야 하지만 현재 좋은 퍼트 감각을 유지한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15언더파의 로즈가 단독 선두인 가운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배상문(33)과 김시우(24)는 나란히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도 바라보게 됐다. 둘 다 남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가운데 배상문이 5언더파, 김시우는 4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북코스에서 2라운드를 진행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7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9위로 도약했다. 배상문과 김시우,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벌이게 됐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단독 1위였던 욘 람(스페인)은 이날 남코스에서 이븐파를 기록, 공동 3위로 주춤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재미교포 미셸 위, NBA ‘전설’ 웨스트 아들과 교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30)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과 교제한다고 공개했다. 미셸 위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남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이어 “최근 며칠을 ‘♥’와 함께 보냈다. 병원 진단 결과 시즌 준비를 시작해도 된다는 의사 소견이 나와 새 클럽을 주문했다”며 “워리어스가 워싱턴 원정에서 이겼다”는 글을 올렸다. 워리어스는 NBA 골든스테이트를 의미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미셸 위와 함께 사진에 나온 남자가 누구인지 처음에는 몰랐으나 지금은 파악이 됐다”며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라고 보도했다. 현재 조니 웨스트는 NBA 골든스테이트의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리 웨스트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만 뛰며 1969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972년 올스타전 MVP, 올스타 선정 14회, 1970년 득점왕, 1972년 어시스트 1위 등의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등 번호 44번은 LA 레이커스의 영구 결번으로 남았다. 골프 채널은 “미셸 위가 의사로부터 시즌 준비에 들어가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는 뜻은 그가 최근 받은 손목 수술에서 회복됐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미셸 위는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으며 최근 우승은 지난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즈,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2언더… 무난한 출발
- PGA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선두 존 람에 8타차…공동53위 재미교포 더그 김, 9언더 2위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올해 첫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날 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우즈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욜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도 보기 3개를 범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우즈는 북코스에서 10언더파 62타를 친 존 람(스페인)에게 8타 뒤진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더그 김(김샛별)과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영국)는 북코스에서 9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남코스(7707야드)가 북코스(7258야드)에 비해 400야드 이상 길고 난도가 높아 상위권 대부분이 북코스에서 나왔다. 남코스에서는 찰스 하웰 3세와 브랜던 하기(이상 미국)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로 가장 높았다. 언더파는 전체 97명이었고, 남코스에서는 36명에 그쳤다. 1, 2라운드에선 남, 북코스를 한 번씩 돌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치러진다. 우즈는 자신이 8차례나 우승했던 텃밭과도 같은 남코스에서 드라이버를 자주 꺼냈지만 페어웨이 정확도가 50%에 그쳤다. 그린 적중률 역시 66.7%로 기대에 못 미쳤고 퍼팅이득타수(GIR) 0.543타, 파온 후 평균 퍼트 수 1.667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4개의 파 5홀에서 모두 2온에 성공해 이글 기회를 잡았지만 버디만 4개였다.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1.8m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쳤고, 그린을 놓친 2번 홀(파4)과 16번 홀(파3)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람은 북코스 10번 홀(파5) 이글로 출발한 뒤 17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이글을 뽑아내는 등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챙겨 7타를 줄였다. 3번 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5번부터 8번 홀까지 4회 연속 버디를 낚으며 유일한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했다. 최근 퍼팅 부진으로 연속 컷 탈락했던 조던 스피스(미국)는 북코스에서 7언더파 65타로 5위에 오르며 모처럼 웃었고, 디펜딩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다. 북 코스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배상문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이경훈과 함께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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