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목 부상으로 대회 못나간다”
‘퀸’ 박성현… 4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
박성현, 쭈타누깐 제치고 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우즈, 목 통증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불참
‘낚시꾼 스윙’ 최호성, 유럽무대 선다

우즈 “목 부상으로 대회 못나간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불참 “플레이어스는 참가하길 바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사진)가 이번 주 개막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 달러)에 불참한다. 우즈는 5일 오전(한국시간) SNS를 통해 “허리 통증은 괜찮지만, 목에 이상이 생겼다”며 “치료받았지만 출전할 만큼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리 부상 때문에 한동안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우즈가 지난해 1월 복귀한 이후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올해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0위, 2월 제네시스오픈 공동 15위에 올랐고 지난달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8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베이 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우즈는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8년, 2009년, 2012년, 2013년 등 8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가장 좋아하는 대회에 불참하게 돼 파머의 유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목 상태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우즈 “(목 부상이) 호전되지 않았다”면서 “(15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는 참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주 집 근처인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인근에서 열린 혼다클래식에도 출전하지 않아 2주 연속 결장하게 됐다. 우즈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선 목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치렀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퀸’ 박성현… 4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

포인트 6.74… 쭈타누깐 제쳐 박성현(사진)이 4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성현은 5일 오전 발표된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6.74점을 획득, 에리야 쭈타누깐(태국·6.54점)을 제치고 ‘넘버원’으로 복귀했다. 박성현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의 지난주 랭킹 포인트는 5.66점으로 쭈타누깐(6.49점)에 이어 2위였다. 박성현이 세계 1위가 된 건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2017년 11월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으나 1주일 만에 펑산산(중국)에게 왕좌를 내줬다. 박성현은 이후 지난해 8월 다시 세계 1위가 돼 2개월 정도 유지하다 쭈타누깐에게 밀려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쭈타누깐과 박성현이 번갈아 1위에 오르는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박성현의 올 시즌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한 5승과 세계랭킹 1위다. 2개 대회에 출전해 목표 가운데 하나를 채웠다. 박성현은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필리핀과 대만 여자골프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최근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호주교포 이민지가 세계 3위, 유소연이 4위, 박인비가 5위, 그리고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고진영이 8위에 자리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박성현, 쭈타누깐 제치고 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박성현(26)이 약 4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성현은 4일 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74점을 획득해 6.54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가 됐다.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지난주에는 5.66점으로 6.49점의 쭈타누깐에 이어 2위였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2017년 11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나 1주일 만에 펑산산(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지난해 8월에 다시 세계 1위가 된 이후 2개월 정도 1위를 달리다가 쭈타누깐에게 1위를 넘겼고, 이후 4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약 7개월간 쭈타누깐과 박성현만 번갈아 1위 자리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박성현은 이로써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걸었던 목표 가운데 하나를 벌써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 메이저 우승을 포함한 5승과 세계 랭킹 1위를 목표로 삼았던 박성현은 이미 1승을 따낸 데 이어 세계 1위에도 오르면서 성공적인 2019시즌을 예고했다. 특히 필리핀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2년간 70억원(추산)이라는 여자골프 사상 최고 대우의 후원 계약을 새로 맺은 올해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박성현은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필리핀과 대만 여자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최근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지(23)가 3위, 유소연(29)과 박인비(31)가 4위와 5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고진영(24)은 8위로 3계단이 올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즈, 목 통증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불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7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다. 우즈는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허리 부위 통증은 괜찮지만 목에 이상이 생겼다”며 “치료를 받았지만 대회에 나설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 힐의 베이 힐 C&L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우즈가 2000년을 시작으로 2001년, 2002년, 2003년, 2008년, 2009년, 2012년, 2013년 등 8번이나 우승한 대회다. 목 상태에 대해 세부적인 설명을 하지 않은 우즈는 “그 다음 주에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리 부상 때문에 한동안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우즈가 지난해 1월 복귀한 이후 부상 때문에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0위,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15위에 올랐고 지난달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낚시꾼 스윙’ 최호성, 유럽무대 선다

14일 케냐오픈 특별초청 받아 독특한 폼으로 흥행카드 기대 ‘낚시꾼 스윙’이 트레이드마크인 최호성(45·사진)이 아프리카로 날아가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에 데뷔한다. 최호성은 오는 14일 오후(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카렌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EPGA투어 케냐오픈(1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호성은 EPGA투어 출전권은 없지만, 특별 초청을 받았다. 주최 측은 최호성에게 출전 경비와 초청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성을 흥행 카드로 여긴다는 뜻이다. 최호성이 EPGA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에 이어 유럽 무대까지 ‘낚시꾼 스윙’이 화제가 될 전망이다. 케냐오픈은 1967년에 출범한 아프리카 대륙의 대표적인 내셔널타이틀 대회이며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이안 우스남(웨일스), 트레버 이멜만(남아프리카공화국), 에두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스타들이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대회가 열리는 카렌컨트리클럽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원작자이자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카렌 블릭센이 1937년에 조성한 유서 깊은 코스다. 최호성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아쉽게 컷 탈락했지만 미국 현지 언론은 최호성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했다. 특히 세계적인 톱랭커들이 최호성의 독특한 스윙 동작을 따라 했고, 대회 당시 PGA 공식 홈페이지에는 매일 최호성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올라왔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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