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타누깐 LPGA 스윕…한국, 9승으로 4년 연속 최다승
유소연, LPGA 투어 최종전 공동 3위…쭈타누깐, 사상 첫 전관왕
이다연, 여자골프 LF 왕중왕전 역전 우승
쭈타누깐 LPGA 스윕…한국, 9승으로 4년 연속 최다승
올해 미국과 함께 9승으로 공동 최다승 2019시즌 개막전은 1월 챔피언스 토너먼트 1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독무대였다.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상금 부문에서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는 액수를 벌어 1위를 차지했고, 여기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보너스 100만 달러, 톱10 최다 진입 1위 보너스 10만 달러 등을 독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는 모두 쭈타누깐에게 돌아갔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이기도 한 쭈타누깐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도 제패하며 5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받았고, 시즌 최다승 1위(3승)는 박성현(25)과 함께 자리를 나눠 갖는 등 그야말로 남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시즌이 됐다. 쭈타누깐은 “오늘은 정말 제가 자랑스럽다”며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그는 2016년에도 올해의 선수, 상금왕,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휩쓸었지만 당시에는 평균 타수 1위를 전인지(24)에게 내줬다. 공교롭게도 올해 최종전이 끝난 뒤 진행된 시상식은 1년 전인 2017년 대회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에는 최종전 우승이 쭈타누깐, CME 글로벌 포인트 1위가 렉시 톰프슨(미국)이었는데 올해는 최종전 우승이 톰프슨, CME 글로벌 포인트 1위가 쭈타누깐으로 바뀌었다. 특히 톰프슨은 지난해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짧은 파 퍼트만 넣었더라도 대회 우승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뜻밖에 실수로 우승컵, 올해의 선수를 모두 놓치고 눈물을 흘렸다. 1년 만에 이 대회 우승으로 당시 아쉬움을 털어낸 톰프슨은 “가족, 친구들 앞에서 우승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톰프슨은 이 대회를 앞두고 캐디와 결별한 뒤 친오빠를 캐디로 동반하고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32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지난해 15승에 비해 승수가 줄었지만 박성현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고진영(23)은 신인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이 혼자 3승을 따냈고 박인비(30), 고진영, 지은희(32), 유소연(28), 김세영(25), 전인지가 1승씩 더해 9승을 기록했다. 미국 선수들도 9승을 합작해 한국과 함께 최다승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는 2015년 15승, 2016년 9승, 2017년 15승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LPGA 투어 최다승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에는 10승을 따냈으나 13승의 미국보다 3승이 부족했다. 2019시즌 LPGA 투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첫 대회는 2019년 1월 1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최근 2년간 우승자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소연, LPGA 투어 최종전 공동 3위…쭈타누깐, 사상 첫 전관왕
우승은 톰프슨, 지난해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 놓친 아쉬움 달래 쭈타누깐은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석권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박성현(25)과 함께 공동 수상한 유소연은 올해는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다 잡은 듯했던 우승컵을 눈앞에서 날려버린 톰프슨은 1년 만에 결국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5억6천만원)다. 지난해 9월 IWIT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다시 전한 톰프슨은 투어 통산 10승을 채웠다. 또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최소 1승씩 올리는 꾸준한 모습도 이어갔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4언더파 274타, 선두에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2언더파 276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전에 이미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다 톱10 진입 등 주요 부문 1위를 확정한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균 타수 타이틀도 추가했다.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69.415타를 쳐 69.747타의 이민지(호주)를 따돌리고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를 굳혀 보너스 100만 달러를 가져갔다.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이 신설된 2014년부터 한 선수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올해 쭈타누깐이 처음이다. 세계 랭킹 1위인 쭈타누깐은 2016년에도 상금,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독식했으나 평균 타수 1위는 전인지(24)에게 내줘 전관왕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박성현(25)은 6언더파 282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 등을 휩쓸었던 박성현은 올해는 다승 부문에서 3승으로 쭈타누깐과 함께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날로 끝난 2018시즌에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32개 대회 가운데 9승을 합작했다. 지난 시즌 15승보다 승수가 줄었으나 박성현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고진영(23)이 신인상을 받는 등의 성과를 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다연, 여자골프 LF 왕중왕전 역전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 3년차 이다연(21)이 정규 투어 상위권 선수 10명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실제 타수는 11언더파지만 이다연은 대회 규정에 따라 1언더파를 보너스로 받아 최종 스코어는 12언더파로 기록됐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이다연은 비록 번외 대회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이다연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최종 라운드에서 3타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대상과 신인왕을 손에 넣은 최혜진(19)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 경기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3타를 잃은 최혜진을 제쳤다. 이다연은 “올해 23개 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컷 탈락하지 않은 게 내 자랑”이라면서 “부족한 퍼트를 보완해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연과 데뷔 동기이자 이번 시즌 다승왕(3승)에 오른 이소영(21)이 4타를 줄여 2타차 준우승(10언더파 136타)을 차지했다. 일주일 전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민지(20)는 9언더파 63타라는 맹타를 휘둘러 3위(9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혜진은 13번홀(파5) 트리플보기, 17번홀(파5)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4위(8언더파 139타)로 물러앉았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2연패한 이정은(22)은 이븐파 72타를 친 끝에 10명 가운데 최하위(2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이번 시즌에 컷 통과,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소연, LPGA 투어 최종전 공동 3위…쭈타누깐, 사상 첫 전관왕
이다연, 여자골프 LF 왕중왕전 역전 우승
쭈타누깐 LPGA 스윕…한국, 9승으로 4년 연속 최다승
올해 미국과 함께 9승으로 공동 최다승 2019시즌 개막전은 1월 챔피언스 토너먼트 1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독무대였다.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상금 부문에서 유일하게 200만 달러를 넘는 액수를 벌어 1위를 차지했고, 여기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1위 보너스 100만 달러, 톱10 최다 진입 1위 보너스 10만 달러 등을 독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는 모두 쭈타누깐에게 돌아갔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이기도 한 쭈타누깐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도 제패하며 5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받았고, 시즌 최다승 1위(3승)는 박성현(25)과 함께 자리를 나눠 갖는 등 그야말로 남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시즌이 됐다. 쭈타누깐은 “오늘은 정말 제가 자랑스럽다”며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그는 2016년에도 올해의 선수, 상금왕,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휩쓸었지만 당시에는 평균 타수 1위를 전인지(24)에게 내줬다. 공교롭게도 올해 최종전이 끝난 뒤 진행된 시상식은 1년 전인 2017년 대회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에는 최종전 우승이 쭈타누깐, CME 글로벌 포인트 1위가 렉시 톰프슨(미국)이었는데 올해는 최종전 우승이 톰프슨, CME 글로벌 포인트 1위가 쭈타누깐으로 바뀌었다. 특히 톰프슨은 지난해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짧은 파 퍼트만 넣었더라도 대회 우승은 물론 올해의 선수상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뜻밖에 실수로 우승컵, 올해의 선수를 모두 놓치고 눈물을 흘렸다. 1년 만에 이 대회 우승으로 당시 아쉬움을 털어낸 톰프슨은 “가족, 친구들 앞에서 우승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톰프슨은 이 대회를 앞두고 캐디와 결별한 뒤 친오빠를 캐디로 동반하고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32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지난해 15승에 비해 승수가 줄었지만 박성현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고진영(23)은 신인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이 혼자 3승을 따냈고 박인비(30), 고진영, 지은희(32), 유소연(28), 김세영(25), 전인지가 1승씩 더해 9승을 기록했다. 미국 선수들도 9승을 합작해 한국과 함께 최다승 국가가 됐다. 우리나라는 2015년 15승, 2016년 9승, 2017년 15승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LPGA 투어 최다승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에는 10승을 따냈으나 13승의 미국보다 3승이 부족했다. 2019시즌 LPGA 투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첫 대회는 2019년 1월 1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최근 2년간 우승자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소연, LPGA 투어 최종전 공동 3위…쭈타누깐, 사상 첫 전관왕
우승은 톰프슨, 지난해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 놓친 아쉬움 달래 쭈타누깐은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석권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박성현(25)과 함께 공동 수상한 유소연은 올해는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다 잡은 듯했던 우승컵을 눈앞에서 날려버린 톰프슨은 1년 만에 결국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5억6천만원)다. 지난해 9월 IWIT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다시 전한 톰프슨은 투어 통산 10승을 채웠다. 또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최소 1승씩 올리는 꾸준한 모습도 이어갔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4언더파 274타, 선두에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2언더파 276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전에 이미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다 톱10 진입 등 주요 부문 1위를 확정한 쭈타누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균 타수 타이틀도 추가했다.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69.415타를 쳐 69.747타의 이민지(호주)를 따돌리고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를 굳혀 보너스 100만 달러를 가져갔다.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이 신설된 2014년부터 한 선수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올해 쭈타누깐이 처음이다. 세계 랭킹 1위인 쭈타누깐은 2016년에도 상금, 올해의 선수,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독식했으나 평균 타수 1위는 전인지(24)에게 내줘 전관왕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박성현(25)은 6언더파 282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 등을 휩쓸었던 박성현은 올해는 다승 부문에서 3승으로 쭈타누깐과 함께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날로 끝난 2018시즌에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32개 대회 가운데 9승을 합작했다. 지난 시즌 15승보다 승수가 줄었으나 박성현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고진영(23)이 신인상을 받는 등의 성과를 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다연, 여자골프 LF 왕중왕전 역전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 3년차 이다연(21)이 정규 투어 상위권 선수 10명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18일 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실제 타수는 11언더파지만 이다연은 대회 규정에 따라 1언더파를 보너스로 받아 최종 스코어는 12언더파로 기록됐다. 올해 E1 채리티 오픈 우승으로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이다연은 비록 번외 대회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이다연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최종 라운드에서 3타차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대상과 신인왕을 손에 넣은 최혜진(19)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 경기에 나선 이다연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3타를 잃은 최혜진을 제쳤다. 이다연은 “올해 23개 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컷 탈락하지 않은 게 내 자랑”이라면서 “부족한 퍼트를 보완해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다연과 데뷔 동기이자 이번 시즌 다승왕(3승)에 오른 이소영(21)이 4타를 줄여 2타차 준우승(10언더파 136타)을 차지했다. 일주일 전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민지(20)는 9언더파 63타라는 맹타를 휘둘러 3위(9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쥐어 타이틀 방어에 나선 최혜진은 13번홀(파5) 트리플보기, 17번홀(파5)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4위(8언더파 139타)로 물러앉았다.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2연패한 이정은(22)은 이븐파 72타를 친 끝에 10명 가운데 최하위(2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이번 시즌에 컷 통과,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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